2026.03.16 (월)

  •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4.7℃
  • 연무서울 2.8℃
  • 박무대전 1.6℃
  • 박무대구 2.7℃
  • 연무울산 5.4℃
  • 박무광주 2.7℃
  • 연무부산 6.5℃
  • 흐림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7.3℃
  • 구름많음강화 -1.2℃
  • 구름많음보은 -0.8℃
  • 흐림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3.3℃
  • 구름많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경기/인천

경기도 연천군에 '덴마크 주제로 한 테마파크' 조성

7일 양해각서 체결…807억 투자, 2021년 개장 목표

(연천=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 연천군에 덴마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광철 연천군수, 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7일 오후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덴마크 테마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덴마크테마파크는 연천군이 추진 중인 연강포레스트 일부에 조성되는 자연과 놀이시설이 함께 한 복합 휴양시설이다.

연강 포레스트는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71만7,771㎡ 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농촌관광휴양단지로 덴마크 테마파크는 이 가운데 7만8,35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연천군은 용지공급 과 인허가를, 더츠굿은 사업목적에 맞는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지역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014년부터 가평에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807억원을 투자해 4계절 각기 다른 주제의 축제가 열리는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덴마크 마을을 통째로 옮긴 듯한 덴마크 건축양식의 호텔, 전원주택 및 상점 ▲친환경 자연 놀이터와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 라벤더, 율무, 호박 등을 경작하고 이를 활용한 천연제품 제조 체험 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이번 사업이 연간 100만여명이 방문하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군사도시·접경지역 이란 연천군의 이미지가 이국적인 자연 환경을 가진 친환경 힐링 도시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연천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잠재력들이 낙후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잠재력일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는 환경의 가치가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에 자연환경이나 선사 유적지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필요한 데 연천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잘 활용한 덴마크형 테마파크 같은 것들이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단순한 부동산 분양으로 수입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입장료나 운영 수입으로 수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다”면서 “연천의 사례가 모범이 되면 새로운 유형의 문화유산이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업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은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깨끗한 환경을 가진 지역”이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한 투자를 많이 유치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성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연천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서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마을과 생산형 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라며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덴마크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오피니언 칼럼] 최창일 시인, 시인이 바라보는 궁중 언어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조선 궁중의 언어는 흔히 사극 속 전형적인 말투 정도로 소비된다. 그러나 그 언어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왕권을 떠받친 정교한 상징 체계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궁중 언어의 구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형태만 달라졌을 뿐 오늘날의 권력 언어 속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왕의 몸을 가리키는 말들을 보면, 일상 언어와 철저히 결별하려는 의지가 뚜렷하다. '몸'이라는 평범한 단어 대신 성체(聖體)·옥체(玉體)라는 표현이 쓰일 때, 왕의 육신은 더는 인간의 한계를 가진 신체가 아니라 하늘의 명을 받은 초월적 매개체가 된다. '성체'는 그 자체로 신성함을 부여하는 한자 성(聖)을 붙여 왕의 몸을 종교적 숭배의 대상에 가깝게 끌어올리고, ‘옥체’는 옥이라는 물질이 가진 순결·고결의 이미지를 통해 육체를 하나의 귀물로 치환한다. 이는 단지 고급스러운 표현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왕권의 정당성을 “몸의 차원”에서까지 보증하려는 상징 작업이다. 인간의 신체는 늙고 병들지만, 성체·옥체라는 호명은 그 유한성을 은폐한다. 얼굴과 눈물, 손과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용안(龍顔)이라는 말은 왕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생님과 교직원이 숨 쉬는 학교 만들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은혜의 숨 쉬는 학교–경기형 기본교육 5대 공약' 가운데 두 번째 공약인 '교직원의 일–교직원이 존중받으며 일하고 성장하는 학교'를 위한 4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학교가 숨 쉬려면 아이들뿐 아니라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도 숨 쉴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 학교 현장은 반복·악성 민원과 과도한 교무행정, 불분명한 역할 구조로 인해 교직원의 소진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정책은 △민원 대응체계 개편 △교무행정 부담 완화 △학교 내 역할·권한 정립 △교직원 전문성과 회복 지원 등이다. 먼저 교직원 보호를 위해 학교민원 통합지원체계인 '학교민원119'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대표전화와 온라인 창구를 연계해 일반 민원과 특이 민원을 구분 접수하고, 반복적이거나 위협적인 민원은 교사가 아닌 공적 시스템이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특이민원 전담 처리반을 설치해 접수와 초기 대응, 학교와 보호자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