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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목향한글서예연구소' 정광옥 소장

"한글 제대로 알리고 싶어"

'한글서예' 접목한 '문화관광상품' 개발에 심혈


(춘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2012년에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가 되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와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면서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한글서예'를 '문화관광'에 접목시키면서, 아름다운 한글문화를 전하고 있는 예술인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목향한글서예연구소'의 목향 정광옥 소장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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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향한글서예연구소 정광옥 소장./미래일보
 

목향한글서예연구소의 연구소장이자 (사)한국예총에서 인정한 '한글서예 명인'이며, 강원도 여성서예가를 대표하는 (사)강원여성서예협회의 정광옥 이사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우리 전통문화인 '한글'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외국 교류전을 참석 해봐도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들이 많아, '한글서예'를 접목한 '문화관광상품'을 통해 한글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글 서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려온 정광옥 소장은 한국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한글문화관광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족의 영물인 '호랑이'와 '한글서예'를 접목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서정적이고 해학적으로 표현해오고 있다.

 

또한 자신의 '한글서예작품'을 예술상품으로 옮겨와,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전통문화 관광상품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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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 작품활동을 통해 자신이 작업한 호랑이의 좋은 기(氣)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개발한 정광옥 소장의 문화관광상품./미래일보
 

정광옥 소장은 "이러한 호랑이 작품활동을 통하여 자신이 작업한 호랑이의 좋은 기(氣)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한 획을 그을 때마다 '작품의 혼'이 지면을 통해 느껴질 수 있도록 정성과 마음을 다하여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정광옥 소장의 철학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관광상품을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글서예'를 '문화관광상품'에 접목한 경우가 거의 없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강원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상품개발에 뛰어 들게 되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정광옥 소장은 한글과 호랑이뿐만 아니라, '아리랑'의 발상지인 '정선'을 직접 찾아가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정선아리랑의 애뜻한 가락에 흠취 되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정선아리랑이 세계에 그 가치를 빛내고자 하는 염원으로 서예가사집을 만들고 있으며, 작품 속에 강원도 18개 시·군을 형상화한 '18명의 여인'이 춤추는 자태를 그려냈다.

 

이것은 정선아리랑이 '민족의 민요'로, 아울러 '강원의 소리'로 그 뜻을 헤아리는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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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강원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상품개발에 뛰어 들게 되었다는 정광옥 소장의 '정선아리랑' 작품./미래일보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기념전으로 2013년 '정선아리랑을 품다' 2014년 '정선아리랑은 영원하다'라는 주제로 서예개인전 2회를 걸쳐, 정선아리랑 가사 500여수를 써 전국으로 소개하였으며, 정선아리랑 관광상품 '40여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詩) 서(書) 화(畵)에도 능한 정광옥 소장은 지난 2011년도, 전국에 구제역 확산으로 살아 있는 가축을 산채로 묻어야 된다는 안타까움과 허탈해하는 축산 농가를 보면서 쓴 '원앙소리'라는 시를 서예로 표현하기도 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또한 유명한 김유정 소설의 긴 내용을 중요 대목만 부각 시켜 쓰면서 그림도 함께 표현함으로써 글과 그림만 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찬사가 끊이지 않기도 했다.

 

정광옥 소장은 "우리 한글이 세예를 통해 세계의 글이라는 것이 알려졌으면 한다. 그래서 외국에서도 작품 활동을 하려면 밑바탕이 있어야 하기에 2014년 4월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으로 사단법인 비영리 단체를 만든 것도 이 때문이며, 웹을 통해 작품을 알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작가들과 소통하며 작품 활동을 넓히는 중"이라며,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져 해외 활동을 더욱 활발히 했으면 하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또 정광옥 소장은 서예를 배우고자 하는 제자들에게 인내력과 집중력을 강조했다.

 

"한글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으려면 글 한자 한자에 쓰여지는 붓끝에서 지구력과 인내심으로 나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기서 자아를 발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광옥 소장은 시대에 맞는 감성의 글씨(캘리그라피)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 목향의 서체 관심과 국가와 사회에 대해서도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했다, 자작글을 많이 쓰고자 하는 것도 서예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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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옥 소장의 한글서예작품./미래일보 
 

한글서예명인, 한국을 알림이 민간 홍보대사, 관광상품 개발자이기도 한 정광옥 소장. 그의 강원도 사랑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사)강원여성서예협회 주최, 춘천문화원 금병전시실에서 열릴 '2015 (사)강원여성서예협회전(제3회 강원인물의 얼 선양 회원전)'을 시작으로 10월에 한글 서예전을 통해 다시 한번 강원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현재 목향한글서예연구소는 연구소에서 제작한 다양한 문화관광상품을 알리기 위하여, '(주)글로벌 강원무역회사'와 협력하여 전세계에 수출을 해오고 있으며, 또한 SNS 통한 홍보전략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과 2014년 'GTI국제무역 박람회'에 참가해, 한글서예를 접목한 '자개 손거울'과 '명함케이스', 'USB' 등을 선보이기도 한 정광옥 소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우리 글 한글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목향한글서예연구소의 정광옥 소장은 '자랑스런 강원 2014 춘천시민상(문화예술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한글서예 명인'과 '2013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전통 문화부문 한글서예 선정', '한국 알림이 민간 홍보대사'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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