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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신선호 기자]]돼지농장, 산야오염 및 임도에 출입문 설치 통행불편가중

- 외국인 근로자들 가축교육안받고 농장근무 단속시급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155번지 일대 산야. 이곳은 인접에 군부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군부대도 이전하고, 일반 민가가 없어 인적 드문 산골이다. 이곳에는 현재 수십년 돼지사육으로 기업형으로 성장한 태암농장이 수천톤 불법가축분뇨를 산야에 마구 뿌린 단서가 적발돼 행정당국으로 수차례 과태료를 부과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태암농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현재도 불법을 일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에는 임진강과 한탄강 지천으로 흐르는 계곡도 있어 심각한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진상리 157-2번지는 뒤쪽에서 운영하고 있는 H씨(여)소유에 땅임에도 불구 출입구를 3중으로 만들어 출입을 방해하는 등 잇단 횡포가 있다가,H씨가 측량을 의뢰해 H씨 소유의 땅임이 확인되자 출입문을 뜯어 자기소유의 땅으로 출입문 3개를 옮겨 또 다시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행정관서는 이에대해 현황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취재당시 군은 불법이 아니냐는 질의에 본인소유의 토지라는 이유를 들며 민사적인 일이라는 말로 일관해오고 있다,전에 출입문을 설치한 곳은 분명 타인의 땅임에도 설치를 했다가 측량을 하니 출입문을 또다시 옮겨 출입을 통제해오고 있는 실정으로 이농장에 대해 묵인및 특혜를 부여해주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어 농장주의 갑질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대두되고 있다.

10만여 평방미터 대지를 확보한 태암농장 농장에 대한 사육장에 최근 해당 면사무소가 돈사(돼지사육장) 23개동에 돼지 4,811여두(마리)로 확인되고 있으나, 어찌된 일인지, 연천군 환경과에는 취재당시 최초 돈사 9개동에 돼지 2,915두밖에 등록돼 있지 않았는데 지금은 자료가 4000여마리로 변경등록되어 있다. 환경과 자료는 가축분뇨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중대자료다. 현재는 4000여마리가 훨씬 넘는 돼지를 사육해 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앞으로도 행정관서는 사육실태를 정확히 따져서 등록이 되야하는것 아니냐는 것이 본지의 지적이다.

또한, 이 농장은 돼지외 한우. 닭. 개. 오리. 등도 함께 사육하고 있지만, 이 역시 환경과에 누락돼 있다. 때문에 현황보다 훨씬 넘는 돼지와 소. 닭. 개. 오리. 등 총량을 넘는 축분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묘연하다. 그런데 농장소유 분뇨차가 종일 드나드는 156번지 400㎡ 면적의 수상한 대형 퇴비장이 하나 있다. 이 시설은 2012년 타인 명의로 지어진 퇴비장이다. 때문에 환경과에 이 농장의 시설현황에 빠져있다. 법상 4개월 이상 묵혀서 배출해야 하는 축분이 총량을 크게 넘기고도 감당하는 비밀이 여기에 있다. 현재는 아예 밖에서는 확인조차 할수 없게 온통 검은 천막같은 것으로 주위를 가리고 있다.

한 주민은 "이 농장은 여기서 밤낮으로 축분을 실어 나르는데, 냄새가 너무 심해요."라며 미완성 퇴비 축분의 불법방출을 지적한다. 불법을 마음껏 저질러도 환경관리대장에 없기 때문, 누군가 신고하기 전에는 깊은 산골에서 누구도 모른다. 또, 신고를 해도 단속은 거의 미미한 실상이지만, 환경과는 지난 2018년 12월 7일 본지 기자에게 "이 농장 하루 분뇨 발생량은 23.67㎥라고 밝히고, 이 분뇨는 위탁과 퇴비 액비 3가지 처리방식 중 퇴비 액비는 인근 논 176,923㎡ 밭 664,086㎡를 확보해 처리 한다"고 했다. 

현재 이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5명이 가축교육을 받지 않고 근무를 하고 있어,불법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아닌가 의구심을 드러내 보여 이에대한 단속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농장은 결국 수년간 미확인 분뇨 수천톤을 관청 묵인 하에 산야에 버렸다는 얘기가 된다. 또 인허가 관계자는 "이곳은 2004년 최초 돈사 9개동 등록하고, 이후 변경신고가 없어 개인별 현황은 알 수 없다"라며 납득 안가는 태도를 보이더니, 취재가 본격화 되자, 다시 "2016년 5월 단 1회의 변경등록한 사실이 있다"라고 말을 바꾼뒤, 9개동이라던 돈사가 23개동으로 맞춰져 있다. 

한편, 지난 4월29일 군 환경보호과 관계자에 따르면,최초에는 불법건축물이 있었지만 현재는 환경부와 국토부에서 무허가건축물에 대해 합법화를 시켜 24개동에 대해 양성화 되어 있다는 소리와 함께 진입로에 출입문 설치와 통행에 불편을 가중시키는 일은 잘못된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대화를 거쳐 이에대한 민원을 해소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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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해 노력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윤 대통려은 아울러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면서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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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향 개성공단 전 이사장,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후보 출마 기자회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진향 전 이사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국가 불행, 국민 불행의 근원이 남북의 분단과 적대, 전쟁체제에서 비롯된다”며 “전쟁을 끝내야 적대가 사라지므로 평화를 위해서는 종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이사장은 이어 “북측이 올해 초 남북관계를 더 이상 한 민족, 한 동포가 아닌 적대적 남북관계로 선언한 것에 대해 운명적으로 남북은 그럴 수 없다”며 “나아가 한반도의 전쟁 상태를 끝내는 종전이 안보의 시작이고, 종전이 평화의 시작이며, 종전이 바로 국민 행복”이라고 주장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21대 국회에 종전선언과 종전결의안 채택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전 이사장은 그러면서 “오랜 대북 협상 경험을 가진 평화협상가, 한반도 평화전략 전문가로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막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우선 긴박한 전쟁 위기를 막고 평화를 구조화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한반도 종전결의안을 추진하고 적대와 전쟁 방지 관련 입법을 제도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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