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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11일 7번째 한·미 정상회담

정경두 국방장관은 새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첫 회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달 2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며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한미 정상회담은 이번이 7번째로, 회담은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하면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위한 북한 견인 방법을 논의하자”면서 문 대통령을 초청했고, 이후 청와대 안보실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여러 채널의 협의를 통해 일정이 확정됐다.

정상회담의 상세 의제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백악관에서 직접 조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 차장은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구축을 위한 톱다운(top-down) 외교 방향성을 확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미와 달리 남북 간 논의는 아직 전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북측은 아직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자체 평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만간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따라서 남북 정상회담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1일 워싱턴DC를 방문,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한다. 이 회담에는 두 나라 국방부 고위 관계관들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섀너핸 대행 부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 장관과 섀너핸 대행은 지난해 10월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장관(대행) 자격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일 전화 협의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를 갖자”고 뜻을 모았다. 국방부는 “이후 양측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회담이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한미는 이번 회담을 통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12일 끝난 동맹 연습에 대한 평가와 향후 연습·훈련 방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회담 의제와 관련, “북·미 대화나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지금의 추세를 계속 유지하는 한편, 빈틈없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기조 속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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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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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해 노력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윤 대통려은 아울러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면서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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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향 개성공단 전 이사장,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후보 출마 기자회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진향 전 이사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국가 불행, 국민 불행의 근원이 남북의 분단과 적대, 전쟁체제에서 비롯된다”며 “전쟁을 끝내야 적대가 사라지므로 평화를 위해서는 종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이사장은 이어 “북측이 올해 초 남북관계를 더 이상 한 민족, 한 동포가 아닌 적대적 남북관계로 선언한 것에 대해 운명적으로 남북은 그럴 수 없다”며 “나아가 한반도의 전쟁 상태를 끝내는 종전이 안보의 시작이고, 종전이 평화의 시작이며, 종전이 바로 국민 행복”이라고 주장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21대 국회에 종전선언과 종전결의안 채택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전 이사장은 그러면서 “오랜 대북 협상 경험을 가진 평화협상가, 한반도 평화전략 전문가로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막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우선 긴박한 전쟁 위기를 막고 평화를 구조화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한반도 종전결의안을 추진하고 적대와 전쟁 방지 관련 입법을 제도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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