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 남구, 경기침체 장학금 후원 뚝…"기금 조성 동참을"

불경기 여파로 장학생 수혜자 50명서 35명으로 줄여
후원 기업‧독지가 발굴 및 1인 1계좌 갖기운동 전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함께해 주세요.”

(재)남구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에 필요한 장학기금 확대 조성을 위해 후원 기업 및 독지가 발굴과 100인 기부 릴레이 운동을 펼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장학금 후원의 손길이 줄고 있어 장학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수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20일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이날 현재 (재)남구장학회에 조성된 장학기금은 총 8억3,000만원이다.

지난 2007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남구장학회가 설립된 이후 매년 구청에서 5,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해 모은 종잣돈이 대부분이다.

관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비용은 (재)남구장학회에서 장학기금 운용을 통해 얻은 연간 이자 수익과 후원자 기탁금에 의해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재)남구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 사람은 275명 가량이었으며, 기탁금 총액은 8,040만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100만원 이상 기탁자는 25명 정도였으며, 이들이 맡긴 금액은 5,565만원 수준이었다. 이밖에 구청 공무원 150명과 주민 100명이 매월 자동이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후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고액 후원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끊기고, 후원자 발굴도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재)남구장학회는 올해의 경우 장학생 수혜를 받는 학생 수를 큰 폭으로 줄일 수밖에 없게 됐다.

(재)남구장학회는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매진하는 관내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30명 등 총 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나, 올해에는 고등학생 10명과 대학생 25명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재)남구장학회는 장학기금 확대 조성을 위해 다음달까지 공무원과 주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5,000원을 기탁하는 1인 1계좌 갖기운동과 출향인사 및 사회환원 기업체, 회사, 병원, 은행 등을 대상으로 장학기금 모금 서한문 발송과 방문 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100만원 이상 고액 기탁자를 기부천사로 선정, 구청 청사 내 엘리베이터 모니터 및 구청 발행 소식지, SNS 등을 통해 선행을 홍보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2~3년전만 하더라도 100만원 이상 후원자가 많아 연간 1억2,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 정도의 기탁금이 모였으나 지난해부터 상황이 암울해졌다.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구청 출연금 확대 및 후원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학기금 관련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chu7142@daum.net
배너
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황희 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재차 요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 재선)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황희 의원은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라”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도 서울시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말했다. 황 의원은 “나를 포함, 서울 송파을 배현진 의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약으로 걸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는 공약에는 여도, 야도 없다. 정책 효과도 없이 재산권만 침해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토지거래허가제는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서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세훈 시장이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미명하에 2021년 4월에 지정했고, 벌써 2차례 연장을 거쳐 3년째이다. 더 이상 목동 주민들은 참지 않을 것이다"며 "목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강북 재건축·재개발은 규제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발표는 대놓고 목동 주민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계속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