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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정의당, "한국당, 패스트트랙 불법적 실력저지 법적 책임 무거워"

이정미 "한국당 반발하면 할수록 개혁 필요성 부각될 것"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18일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 조사권 조정을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을 총력 저지겠다고 선언하자 불법적 실력저지에 나선다면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은 대단히 무겁다고 경고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기득권 수호를 위한 한국당의 몸부림이 시작됐다"며 "온갖 거짓뉴스와 막말을 동원한 자유한국당의 반발은 역설적으로 현행 선거제도와 검찰의 수사권 독점이 보수기득권을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임을 입증할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현행 선거제도로 유권자의 의사를 훔쳐 권력을 부당하게 독점하고, 다시 정권을 잡으면 검찰권력을 손에 쥐고 휘둘러서 예전처럼 민주주의를 탄압하겠다는 것"이라며 "한국당이 반발하면 할수록 개혁의 필요성만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은 날치기가 아니라 현행 국회선진화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이라며 "이 법을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한국당 출신 황우여 전 의원이다. 한국당은 날치기 운운하며 자기 얼굴에 침을 뱉어서는 안된다"고 일갈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여야 4당의 연동형 합의내용은 현행 국회의원 300명의 동결을 전제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은) 늘어나지도 않은 국회의원 정수를 두고 전국 곳곳에 ‘국회의원 늘려도 됩니까’라는 가짜뉴스 플랜카드를 내걸고 있다. 의원수가 늘어날 것처럼 선동하는 뻔뻔함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히려 한국당은 여야 4당을 비난하면서 교묘하게 은근슬쩍 지역구 국회의원 수는 늘리려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가짜선동을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정치개혁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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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본부, 경남 함양서 '선비문화 탐방' 진행
(함양=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본부 UPLI-KC(이사장 전민)는 지난 5월 14일(수), 경남 함양 일대에서 'Poetry Korea 문화탐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탐방에는 전민 이사장을 비롯해 대전문화상 수상자 모임인 한밭문화회(회장 서정복) 회원 등 전국 각지의 시인과 문화예술인 40여 명이 참석하여, 시와 선비정신이 깃든 함양의 주요 문화유산을 두루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 탐방 코스는 상림숲을 시작으로 천년교, 사운정,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거연정 순으로 이어졌다. 천년 숲길을 거닐다 – 상림숲과 최치원 신도비 첫 여정은 신라 진성여왕 시기 문장가이자 유학자였던 최치원이 조성한 인공림 '상림숲'이었다. 천년의 세월을 품은 이 숲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 중 하나로, 고목과 고즈넉한 숲길이 어우러져 생태와 역사의 보고로 손꼽힌다. 시인들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풀잎과 새소리, 나무의 고요한 숨결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시심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숲 속 깊숙이 자리한 '최치원 신도비'는 이 탐방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 비는 최치원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선 숙종 43년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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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대만 '진국사'와 함께 청송 산불 이재민에 전자레인지 720대 기부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회장 배선희)는 지난 5월 13일, 대만의 세계적 불교 사찰 '진국사(鎮國寺)'와 협력하여 경상북도 청송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자레인지 720대(총 약 8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24일 청송군 주왕산면과 부동면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지원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되며 임야 100ha 이상을 태우고 수십 가구의 민가와 농가, 축사, 비닐하우스 등 생계 기반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는 대만 진국사의 광심 큰스님과 협의하여 대만 현지에서 모금한 성금을 'K헤리티지재단(이사장 박동석)'을 통해 전달받았고, 이를 전액 전자레인지 720대 구입에 사용했다. 해당 물품은 경북 청송군청에 공식 기탁되었으며, 지역 주민의 임시주거 생활과 조리 환경 개선을 위한 실용적 기증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선희 회장은 청송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면담을 갖고 "이번 기부는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자비 실천의 결실"이라며, "청송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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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北 공개 무인기와 우리 무인기 "매우 유사" 결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 국방위원회 간사)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북 전단무인기 비교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10월 19일 북한 당국이 "대한민국발 무인기"라며 공개한 무인기 형상이 드론사령부의 소형정찰무인기와 "매우 유사"하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는 두 무인기 비교 결과 "전체형상은 매우 유사"하며 핵심 부품 5종의 위치도 동일하다고 분석했다. 또, 국과연은 우리 무인기는 성능상 북한이 지난해 10월 27일 공개한 비행경로(백령도→초도→남포→평양)를 따라 “비행가능”하며, 전단통은 "장착을 한다면 외부에 장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부승찬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우리 군이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전단을 살포했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당시 드론사 무인기의 평양침투가 전시계엄의 분위기와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는지, 연루 의혹이 있는 국가안보실, 드론사령부 등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가 즉각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부 의원은 "정당한 명령 없이 자행된 침투라면 형량이 사형뿐인 군형법 제18조 '불법전투개시죄'가 적용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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