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방

국방부, 2020년까지 장병 흡연율 40→30% 목표, 강화된 금연계획 발표

소대장과 소대원 전원 금연하면 포상휴가

(서울=동양방송) 김동희 기자 = 국방부는 31'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장병 건강을 증진하고 건강한 병영환경을 조성키 위해 강도 높은 금연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국방부의 2015년 장병 흡연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병 흡연율은 40.4%20대 성인남성의 흡연율 34.8%보다 높다. 흡연 장병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입대 전 7.3개비에서 입대 후 11.8개비로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20년까지 장병 흡연율을 성인남성 흡연율 수준인 30%로 낮추고 흡연 장병의 하루 평균 흡연량을 입대 전 수준인 7개비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강도 높은 금연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군 특성상 지휘관의 관심 여하에 따라 흡연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지휘관의 관심 제고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금연실천 우수부대 표창 및 포상을 대폭 확대하여 최우수부대 5개는 장관 표창 및 4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우수부대 40개는 2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제공한다. 포상은 운동기구당구대노래방부스 등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물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병 정신교육에 금연교육을 추가 반영할 계획이며, 지휘관은 제작된 교육영상을 활용하여 반복 교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대장과 전 소대원이 함께 금연하는 금연소대를 모집, 선정해 성공 시 포상휴가 및 성공파티를 제공한다.

 

개인이 금연의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된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군에도 도입, 7월부터 희망 장병에게 금연치료제 처방을 시작한다.

 

금연치료제는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감소시켜 보다 편하게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하는 경우보다 금연성공률을 20% 가까이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 결심자에게 6개월간 1:1 상담을 제공하는 금연클리닉도 대폭 확대한다. 2015년에는 102개 부대에서 13,267명이 금연클리닉을 이용했다. 올해에는 335개 부대에 금연클리닉이 설치된다.

 

또한 장병들이 휴가 중 금연에 실패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위하여 여행 장병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과 용산역에 상설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서울역에 금연클리닉을 설치하여 약 196,000명이 이용했으며 올해에는 용산역에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군 부대에 금연하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현재도 군 건강증진 업무 훈령에 따라 대대급 이상 부대는 전체가 금연구역이며, 흡연구역을 지정하여 준수하여야 하나 지금까지 운영이 미흡했다며 금연구역을 재강조 지시하여 흡연구역을 최소한으로 지정하고 이행상황을 매년 보고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군병원 및 교육기관에 미디어보드를 설치해 금연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신병교육기관 입퇴소식, 부대 체육행사 등과 연계하여 금연 캠페인을 활성화한다. 금연 UCC 및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금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유균혜 국방부 보건복지관은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며 흡연습관이 형성되기 쉬운 20세 전후의 장병이 금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군대 가서 담배 배운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나아가 군대 가면 담배 끊는다는 건강한 이미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김민정 시인,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작품전시회 성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시실은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김민정 시인의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육필 작품전시회가 열린 이곳에는 문단의 중진과 원로 문인, 후배 시인, 일반 독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해, 시인의 문학세계를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육필 참여 문인 및 축하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 편의 시와 한 줄의 글씨가 만들어내는 감동이 여운처럼 전시장 안을 채웠다. 150명의 문인이 손끝으로 엮은 '문학의 향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도였다. 김민정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150여 명의 문인들이 그의 작품을 직접 손으로 옮겨 쓴 '육필 전시회'가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한 시인의 작품을 문인들이 육필로 써 전시한 것은 국내 문단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장충열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 개막식 전시장에는 김민정 시인의 시를 붓글씨와 만년필, 펜 등으로 정성껏 옮긴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메웠다.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필체 속에서 시의 숨결과 필자의 마음을 함께 느꼈다.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환경재단,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수달·장수하늘소 보호 활동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수달 및 장수하늘소 보호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청년·전문기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와 서식지 훼손으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2·13기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수달보호협회를 방문해 수달의 생태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연구실과 서식지를 둘러보며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핵심종으로서 수달의 역할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은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 유충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을 관찰하고, 장수하늘소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 과정을 견학했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에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로,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관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생물다양성

정치

더보기
박상혁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리버버스 사업 실패 나 몰라라…책임 모면 위해 위증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실패작이라는 질타를 받는 '한강 리버버스' 관련 질의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답변이 위증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상혁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채현일 의원의 '리버버스로 김포골드라인 문제 해결하겠다더니 김포까지는 가지도 않았다'는 지적에 '김포 국회의원이 서울시에 찾아와 반대해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위증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거짓말로 모면해야 할 만큼 리버버스가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에게 반대 취지의 의견을 들었다는 자리는 2023년 국정감사장이었다. 그 당시 본의원 질의의 취지는 경제성·실용성·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리버버스를 우선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고, 사업 추진 여부 및 선착장 설치 위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김포 선착장의 경우 시민들의 왕래가 없고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