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KT(회장 황창규)는 올레마켓웹툰의 인기 작품인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 '썸툰’을 소재로 한 신규 캐릭터 상품 출시와 함께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레마켓웹툰은 2013년 7월에 30여개 작품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200여개 작품이 연재 중이다.
올레마켓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냄새를 보는 소녀’는 2015년 4월 방영된 동명 드라마의 원작으로 2015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파리대왕’은 2015년 국립과천과학관 주최 SF어워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있다.
특히, 올레마켓웹툰은 3회에 걸친 공모전 개최 등 독자적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현재 100여명의 신인 작가 발굴해 작가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현이씨 작)’, '썸툰(모히또모히칸 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인형과 마우스패드, 파우치, 필통, 메모지 등 팬시제품이다.
KT는 올레마켓웹툰의 캐릭터 상품 출시에 맞춰 웹툰 캐릭터 팝업스토어 오픈과 작가들의 팬 싸인회를 진행한다.
웹툰 캐릭터 팝업스토어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을 한다. 운영 기간은 3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며, 웹툰 캐릭터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직접 체험도 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를 찾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출시되는 캐릭터 상품들을 디자인 전문온라인 쇼핑몰 '원트(www.vvant.kr)’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캐릭터 상품의 원작자인 작가들의 팬싸인회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4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팬싸인회는 직접 만나기 힘들었던 웹툰 작가의 모습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웹툰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팬싸인회 일정은 10일 오후 1시에 모히또모히칸(썸툰), 오후 4시는 현이씨(즐거우리 우리네 인생)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며, 올레마켓웹툰 사이트를 통해 상세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김학준 상무는 “지난해 올레마켓웹툰의 작품을 소재로 캐릭터 시장에 뛰어 든 후, 독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높아 금년에도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콘텐츠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서비스 해 국내 대표적인 웹툰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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