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옵토마는 대형 전시회, 공연장 및 극장 등 넓은 장소에 최적화된 WUXGA급 초고광도 프로젝터 ‘WU1500’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WU1500은 옵토마 최초로 12,000 안시루멘(ANSI Lumen)의 밝기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이하 TI)의 0.96”의 WUXGA DMD 칩을 탑재하고 1920×1200의 고해상도, 최대 5,000:1의 뛰어난 명암비를 제공한다.
또한 동시에 2개 이상의 기기를 한 화면에 보여주는 PIP(Picture in Picture) 및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으로 고해상도의 대형 화면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사용해 하나의 대형 화면을 구성할 때 화면이 겹치는 부분을 교정해주는 이미지 블렌딩(Image blending) 기능과 왜곡된 이미지를 보정하는 이미지 와핑(Image warping) 기능을 갖춰 건물 외벽에 빔을 쏘아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에 적합하다.
기계식 셔터를 사용해 갑자기 화면이 꺼져야 할 때 즉시 셔터를 내려 화면을 검게 만들 수 있으며 대부분의 기능이 네트워크를 통해 제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크레스트론(Crestron), 엑스트론(Extron), 에이엠엑스(AMX), 피제이링크(PJ-Link) 제어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다.
듀얼 램프를 장착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뚜렷한 화질의 이미지 및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램프는 필요에 따라 두 개를 함께 사용하거나 각각의 램프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 램프가 작동되지 않을 경우에는 단일 램프를 이용해 투사를 지속할 수 있어 영상이 중간에 끊기는 일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LD(저분산) 유리를 사용한 6개의 렌즈 옵션을 제공해 사용 장소의 투사 거리와 스크린 크기에 맞게 렌즈를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상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WU1500은 HD베이스(Base) T 솔루션을 내장해 하나의 CAT6 케이블만으로 프로젝터와 소스 장치를 견고하게 연결해 HD의 고해상도 영상 및 오디오, 제어 신호를 전송할 수 있으며, 3G-SDI 입력신호를 지원해 압축되지 않은 디지털 영상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일라이 장 옵토마∙누포스 이사는 “WU1500은 향상된 밝기와 고객들이 원하던 HD베이스 T 연결성 및 세로 모드, 렌즈 옵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전시회, 미술관 및 극장 등과 같은 넓은 장소에서 최적의 이미지와 영상을 제공하는 프로젝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