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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제2 도약…도매대가 인하·허브사이트 오픈

미래부, 3차 활성화계획…10% 이상 시장 점유율 목표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정부 공약 및 국정과제인 ‘통신비 부담 낮추기’의 일환으로 ▲도매대가 인하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  ▲알뜰폰 허브사이트 오픈 등이 포함된 ‘알뜰폰 제2의 도약을 위한 3차 알뜰폰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알뜰폰은 미래부 출범 후 업계 노력과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가입자수 500만명을 넘어서고(이동전화 시장의 8.81%), 통신비 인하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재무건전성 미흡 ▲LTE 데이터 상품의 차별성 부족 ▲오프라인의 우체국과 같은 공신력 있는 온라인 채널의 부재 ▲싸구려·A/S 미흡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와 관련해 주요 중소사업자들이 흑자를 시연하는 등 영업적자는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이통 3사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대기업 사업자 대부분은 아직 적자 상황이다. 또한 이동전화 시장의 주류인 LTE 데이터에서는 저가 음성에서와 같은 차별화된 상품(예 : 기본료 없는 요금제)이 부족했다.

 

따라서 이번 활성화 방안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해 알뜰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매대가 인하

알뜰폰 사업자가 도매제공 의무사업자(SKT)에 지급하는 망 이용대가(이하 도매대가)를 작년 대비 음성은 10.1%(39.33→35.37원/분), 데이터는 31.3%(9.64→6.62원/MB)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인하로 소매요금(음성 108원/분, 데이터 51.2원/MB) 대비 음성은 67.2%, 데이터는 87%까지 할인되므로, 알뜰폰 사업자들의 사업환경 개선과 저렴한 요금상품 출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배분 방식 비율 조정

스마트폰 정액요금 도매제공시 주로 활용되는 수익배분 방식의 배분비율을 기본료 4만 2000원 이하 요금제는 55%(알뜰폰) : 45%(이통사)를 60% : 40%다. 이어 52 요금제는 현행 45% : 55% 유지,  62 요금제는 45% : 55%를 55% : 45%으로, 72 이상 요금제는 45% : 55%를 50% : 50%으로 조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이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는 중저가 스마트폰 요금제 설계가 보다 쉬워지고, 아직 2G·3G 피쳐폰 비중이 높은 알뜰폰 시장을 3G·4G 스마트폰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파사용료 감면 1년 연장

전파사용료 감면 기한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올 9월에서 내년 9월까지 1년 연장됐다. 알뜰폰 사업자는 이통사와 마찬가지로 가입자 1인당 매 분기별 약 1200원의 전파사용료를 부담해야 하나, 알뜰폰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올 9월까지 전파사용료 부담을 면제받고 있다.

 

이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은 인당 연 약 4800원(전체 연 300여억원)의 전파사용료를 감면받게 되므로, 알뜰폰 업계의 사업환경 개선에 직접적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알뜰폰 허브사이트’오픈

LTE 및 청년층을 주 타겟으로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는 알뜰폰 허브사이트를 오픈한다. 알뜰폰 허브에는 15개 알뜰폰 사업자가 소비자 선호(피쳐폰/스마트폰, 요금수준 등)에 따른 다양한 알뜰폰 상품들(단말기 결합 240여종, 유심 60여종)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알뜰폰 허브 오픈을 전후해 21일 한국알뜰통신사업자 협회는 ‘알뜰폰 허브 오픈 및 알뜰폰 가입자 500만 돌파 기념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허브사이트 참여사들은 알뜰폰 500만 가입자 돌파 및 알뜰폰 허브 오픈을 기념하는 개별 및 공동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알뜰폰 허브가 오픈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알뜰폰 온라인 유통이 보완돼 알뜰폰 지속성장에 필요한 LTE, 청년층 가입자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통사로부터 대용량 데이터를 사전구매해 자유롭게 요금제를 개발할 수 있는 ‘데이터 사전구매 방식’이 도입된다.

 

현재 이통사와 주요 알뜰폰 사업자간 세부사항이 협의 중으로 올 하반기에는 이를 활용한 차별화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도매제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던 저가 LTE 맞춤형 요금제(SKT),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KT), LTE 선불(SKT, KT)과 최근 출시된 이통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알뜰폰에 도매제공된다.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이통 3사의 주요 요금상품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알뜰폰에서 출시할 수 있게 돼 통신비 인하, 이용자 선택권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활성화 대책이 알뜰폰 업계의 당면 과제인 ▲ 경영여건 개선  ▲ 이통 3사와 차별화된 상품 개발 ▲ 온라인 판로 확보 ▲ 이용자 신뢰 제고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면서, “알뜰폰이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 이동전화 시장의 의미있는 경쟁주체로 자리잡아 지속적인 통신요금 인하의 촉진자(Trigger)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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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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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공익재단,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5천만 원 후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나종목)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KB금융공익재단이 후원한 장학금 5천만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63명에게 전달하였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2025년 6월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되었으며, 현충일에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후원은 광복절을 앞두고 이루어져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KB금융공익재단은 사회적 의인, 소방·경찰·해양경찰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학업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성장을 돕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나종목 상임대표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 지원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역사적·사회적 가치를 오늘의 삶 속에서 계승하는 길"이라며, "특히 KB금융공익재단의 후원은 하반기 장학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의 장학사업은 정부 예산이 아닌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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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한반도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 세미나, 8월 25일 국회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 사회의 평화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8월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김영배·이재강·이기헌 국회의원과 사단법인 평화, AOK한국이 공동주관하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 민화협 해외동포운영위원회, 해외촛불행동, (사)평화의 길, 미주동포전국연합(NAKA), 미주희망연대가 주최한다. 또한 남북평화회의와 월드코리안이 후원한다.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이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변화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동포사회의 기여 방안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로창현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 회장이 '재외동포기본법과 해외동포권익옹호법 비교 연구'를 통해 관련 법제 현황과 향후 과제를 분석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국회에서 남·북한 재외동포 관련법을 직접 비교하는 최초의 공개 세미나다. 현재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남북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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