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나리오 작가 지상학 씨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3일 서울 중구 필동에서 진행된 '제56차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시나리오 작가 지상학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새로운 신임 지상학 회장은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에서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 신임 회장의 대표 작품은 ‘로보트 태권V’, ‘자녀목’, ‘학생부군신위’ 등이 있으며, 그 밖에 총 60여 편에 달하는 다양한 작품의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지 신임 회장은 취임 후 “앞으로 영화인총연합회가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다방면에 있어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영화인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위상과 권위가 떨어진 대종상 영화제의 이미지를 다시 끌어올리고, 대중들과 함께 소통하는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지상학 신임 회장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시나리오상(1983), 대종상영화제 각본상(1996), 한국예술발전상(2005), 서울시 문화예술상(2012)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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