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인텔 시큐리티는 모바일용 보안 솔루션인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McAfee VirusScan Mobile)을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7 및 S7 엣지에 사전 탑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안티 멀웨어 기술인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은 삼성 갤럭시 S7 및 S7엣지에 기본 탑재돼 제공된다. 갤럭시 S6, S6엣지 및 노트5에도 탑재돼 있어 별도의 구매 없이 디바이스 상에서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인텔 시큐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S7 및 S7 엣지에도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고객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인텔 시큐리티의 모바일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모바일 앱 스토어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 된 디바이스가 300만개에 달했으며 2015년 4분기의 새로운 모바일 악성코드 샘플 수는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존 지아마테오 인텔 시큐리티 컨수머 부문 총괄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모바일 디바이스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고, 민감한 거래 시에도 모바일 기기들을 사용함에 따라,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악성코드로부터 기기를 보호해주는 강화된 보안 기능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현 삼성전자 모바일 시큐리티 기술 그룹 상무는 “삼성 갤럭시 S7 및 S7 엣지 사용자들은 삼성이 제공하는 최신 안티-멀웨어 솔루션의 향상된 보안 기능을 통해 더욱 편안하게 디지털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일생 생활의 중요한 일부가 됐다. 따라서 고객들이 삼성 스마트폰 상에서 안전하게 개인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 시큐리티와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최신 삼성 모바일 기기 상에서 작동하는 맥아피 바이러스스캔을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