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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IT

O2O 장례서비스 대장정 앱 개발 한국표준장례문화원, 벤처기업인증 받아

후결제 시스템 도입해 비용 선납에 따른 문제점 해결
국가 1급 장례전문가를 클릭 한번으로 호출

(미래일보=이승혁 기자) 국내 최초 스마트폰 호출 장례서비스 대장정 앱을 개발한 한국표준장례문화원(대표 이명규)이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8월 22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을 받은 한국표준장례문화원은 2015년 설립 후 장례 사업을 진행하며 장례 문화에 관행화된 비합리적인 비용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대장정 앱을 준비해왔고, 2017년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장례행사는 고객이 직접 상조업체를 찾아 연락하고 상조업체에서 담당 장례지도사를 지정해 연결해주는 방식이었다. 대장정 앱은 이와 달리 앱을 통해 고객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국가 공인 전문장례지도사를 실시간 배정해준다. 현재 대장정 앱은 전국 시·도 16개 지사를 통해 2600여명 이상의 장례 관련 인력과 제휴한 상태다.

또한 기존 상조회사들과 달리 장례용품 가격을 투명하게 공시해 장례비용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하며, 장례행사 종료 후 비용을 지불하는 후결제를 채택했다. 후결제 방식은 미리 비용을 선납해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망 후 행정처리와 재산 조회 및 상속, 세금 신고 등에 대한 방법도 대장정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표준장례문화원은 2019년 1월 25일부터 상조업체의 자본금 기준이 현행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조정되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이 등록말소되면 회원들의 피해도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부도난 업체의 상조회원에게 기존 가입한 상품과 같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지만, 상조회사들이 장례의전 전문업체 또는 장례지도사에 용역으로 맡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요금 발생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이 과도한 장례비용과 절차를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정작 장례를 치르는 순간에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며, 상조회사에 의존해 장례를 치른 후 ‘이렇게까지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있었나?’ 후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한국표준장례문화원은 상조업계에 의존하는 장례문화의 개선이 절실하다며, 대장정 앱은 장례비용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던 상조회사의 역할을 없애면서 고객들이 합리적인 선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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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정 시인 서거 51주기…부안 가을에 문학인들 모여 '서정의 혼' 기린다
(부안=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그대 앞에 봄이 있다"는 노래처럼, 가을빛으로 물든 부안에 다시 문학의 봄이 찾아온다. 한국 서정시의 거목 신석정 시인의 문학혼을 기리는 '신석정 시인 서거 51주기 추모기념식'과 '2025 대한민국 문학인 어울림한마당'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부안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가 주최하고, (사)신석정기념사업회·전북문인협회·석정문학관·석정문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지회·지부 문인 300여 명이 부안에 모여 신석정 시의 세계를 되새기고, 부안의 가을 정취와 함께 문학의 향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9일은 문학학술포럼과 세미나, 시화전으로 막을 올린다. 신석정의 대표 시집 <촛불>을 중심으로 서정과 사상의 동일화, 시에 담긴 유토피아적 인식과 생태정신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연구발표가 이어진다. 학자와 시인들의 발표 속에서 신석정의 시어는 여전히 오늘을 밝히는 등불임을 확인하게 된다. '석정시 컬로퀴엄'에서는 가족과 제자, 동료들이 기억하는 인간적인 신석정의 모습이 공개된다. 동시에 한국수필예술극단이 준비한 창작 수필극 '못다 부른 牧歌'가 초연되고, 시극과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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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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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노후 특수의료장비 보험수가 개선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서울 송파구병)은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한영상의학회,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환자 안전과 의료 질 제고를 위한 노후 특수의료장비 보험수가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2000년대 이후 MRI(자기공명영상장치),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Mammography(유방촬영용장치) 등 고가 특수의료장비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의료영상의 질 관리와 사후관리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2003년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이 제정되어 장비 품질검사를 통해 저화질 영상 장비 사용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현행 건강보험 수가체계는 장비 성능이나 사용 연수를 반영하지 않는 단일 구조다. 이 때문에 장비 노후화로 인한 진단 정확도 저하와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 문제에도 동일한 수가가 적용돼, 의료기관이 신형·고사양 장비를 도입할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노후 특수의료장비 실태 점검 ▲환자 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수가체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행사는 남인순 의원의 개회사와 정성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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