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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LA 특집 예고만으로 시선 강탈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LA 특집을 예고한 SBS ‘집사부일체’의 최고 시청률이 13.1%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강산에 편은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49 타깃시청률 5.8%로 동 시간대 4.9%를 기록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과 0.6%에 그친 MBC ‘두니아 다시만난세계’를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집사부일체’는 이 날 가구 시청률 역시 9.8%, 최고 13.1%를 기록해 명실상부 ‘대세 예능’의 인기를 자랑했다.

이 날 ‘집사부일체’에서는 열 여섯 번째 사부 강산에의 ‘야행성 라이프’가 이어졌다. 강산에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데리고 으슥한 산길을 걸었다. 그 길의 끝엔 작은 폭포가 있었다. 사부가 멤버들과 밤 수영을 즐기기 위해 계곡으로 향했던 것. 사부 강산에는 “달빛 속에 마음이 무장 해제되는 듯한 느낌"이라며 "자유롭게 몸 좀 담궈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무더위를 잊게 할 밤 수영에 반가워 하면서도 예상보다 차가운 계곡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야식을 두고 펼쳐진 수영 대결에서는 멤버들이 승리했다. 강산에 특제 ‘한치 라면’으로 허기를 달랜 것도 잠시, 강산에는 라면을 먹으며 “클럽에 가자”고 제안했다. 이미 새벽 1시가 넘은 시각. 이승기는 "1시간 취침을 걸고 게임 한번 하자"고 말했다. ‘수박 미스트’가 난무했던 수박 빨리 먹기 게임을 통해 육성재가 상처뿐인 취침 1시간 권을 획득했다.

강산에가 “일드클럽에 간다”는 말에 멤버들은 잔뜩 기대했다. 다 함께 트럭을 타고 가던 중 장기하까지 클럽으로 초대됐다. 하지만 멤버들이 도착한 ‘일드클럽’은 도로 위, 자연을 배경으로 한 강산에만의 연습실을 말하는 것이었다. ‘일드클럽’은 ‘양보’ 교통표지판에서 딴 이름으로, 표지판이 눈에 띄는 이 클럽은 동네의 자그마한 로터리 한 켠이었다.

강산에는 “연습실을 만들기 전, 노래하고 싶을 때 조용한 시골이라 막 노래할 수가 없었다. 그 때 여기서 노래하고 그랬다”며 인적이 없는 한적한 밤거리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여기가 클럽이냐“, ”소똥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며 생전 처음 경험하는 클럽에 당황한 것도 잠시, 시간이 지날수록 '일드클럽'만이 선사하는 낭만과 여유로움에 푹 빠졌다. 강산에와 멤버들은 달밤, 컨트리 음악을 즐기며 청춘영화 같은 순간을 즐겼다.

잠시 후 ‘일드클럽’에 손님들이 찾아왔다. 사부의 지인들과 장기하, 방중현이었다. 이들은 악기를 세팅하고 바닥에 자유롭게 앉았다. 강산에는 한 밤중에도 굴하지 않는 라이브를 선사했다. 그는 히트곡 '와그라노'부터 가수 장기하의 신청곡 '사막에 똥', 양세형의 애창곡 '거꾸로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연이어 불렀고, 장기하도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부르며 멤버들의 흥을 돋웠다.

그러나 강산에의 하루는 아직 끝이 아니었다. ‘집사부일체’ 최초 사부님과의 동침 코너가 생략됐다. 멤버들과 사부는 새벽 5시 30분이 지나서 일출을 보러 오름으로 향했다. 오름을 뛰어 올라가는 ‘자연산 미친 장어’의 출연에 멤버들도 서서히 정신줄을 놓아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에서 강산에는 일출을 바라보며 "옛날엔 겁이 없었는데 살다보니 겁이 생기더라고. 겁도 필요하니까 있더라고. 도망 다니기 시작하면 끝까지 따라오거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해"라고 말했다. 육성재는 “자유롭게 어디서든, 스포트라이트가 있든 없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게 저한텐 충격이었다”며 강산에 사부와 함께 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 모두 강산에가 말하는 '마이웨이', '있는 그대로'의 교훈을 되새겼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집사부일체’ 미국 LA 특집이 예고된 것. 멤버들은 LA에 간다는 사실에 “그거 알아요?”라며 미국에 대한 지식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제작진은 “여러분을 LA에 초대하신 분이 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각자 LA에서 만나고 싶은 인물들을 밝혔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 화면에는 이승기까지 완전체로 모인 멤버들이 하얀색 리무진을 보고 잔뜩 들뜬 모습이 그려졌다.

미국에 도착한 멤버들은 비버리힐즈를 찾아 관광 명소에서 즐거운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버스킹을 여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 날 공개된 LA 특집 예고는 분당 시청률 13.1%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멤버들이 떠난 LA에서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였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joseph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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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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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장관급 6명 인선…"상상력과 실천으로 난제 해결" (서울=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교육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상상력과 신속한 실천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이다. 중학교 교사로 시작해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을 교육 현장에서 보낸 최 후보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깊은 이해를 쌓았다.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이행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원민경 변호사다.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원 후보자는 “양성평등은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소득 불평등 해소와 공정한 경제체제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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