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경기도가 제안창조오디션을 통해 국민과 함께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심사하고 선정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도는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이 ‘균형발전 촉진방안’을 주제로 9월18일까지 두 번째 아이디어 모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제안창조오디션은 경기도가 주제를 제시한 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를 일반인과 전문가가 참여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창조오디션의 주제는 ‘경기도의 지역 간 균형발전 촉진 방안’으로 ▲중첩규제(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로 인해 낙후된 지역에 대한 발전방안 ▲낙후지역 주민소득 증대 방안 ▲지역 내 원도심 활성화 방안 ▲지역발전 촉진을 위한 기업유치 방안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균형발전 활성화 방안 ▲낙후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다.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www.epeople.go.kr), 이메일(up@gg.go.kr)에서 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와 실무부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등 사전심사와 온라인 사전평가를 거쳐 10월 중순에 개최되는 오디션 본선에서 최종 우열을 가리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1등 1,000만 원, 2등 700만 원, 3등 500만 원, 4등 300만 원, 5등 100만 원 등 총 2,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2018년 제1회 제안창조오디션에서 총 239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경기도 내 자원을 이용한 의료 AI 데이터 확보 해결방안, 아름다운 Tag 기부 단말기, 경기도 여가ㆍ문화시설 기부형 이용제도 시행 등 5건이 최종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김종석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은 “제안창조오디션은 국민과 함께 경기도의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심사하고 선정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새로운 경기도 건설을 위한 창의적 제안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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