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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VS윤시윤, 형제대결 불붙었다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친애하는 판사님께’ 폭풍 스토리 속에서,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놓칠 수 없는 매력포인트 중 하나는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전개이다. 다음이 궁금해서 견딜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쉴 새 없이 펼쳐지는 것. 8월 22일 방송된 17~18회 역시 이 같은 ‘친애하는 판사님께’ 특유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제대로 터뜨렸다. 폭풍 같은 전개 속에서.

이날 방송은 한강호가 기절한 채 박재형에게 납치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이를 숨어서 지켜보던 한수호은 조용히 박재형의 뒤를 따랐다. 어둠 속 시골길을 한참 달려 멈춰선 자동차. 박재형은 자신을 뒤쫓는 차를 위협하기 위해 내렸다가 차 안의 인물을 보고 기절초풍했다. 분명 자신이 납치해 자동차 뒷좌석에 넣은 한수호가 또 다른 차에 있었던 것.

물론 이는 박재형이 한수호에게 쌍둥이가 있음을, 자신이 납치한 것이 한수호가 아닌 그의 동생 한강호라는 것을 지금까지 몰랐기 때문이다. 박재형은 놀란 채 사라졌다. 한수호는 그제야 동생 한강호의 상태를 확인했다. 한강호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한강호는 한강호가 자신의 삶에 단 한 번도 도움된 적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는 블랙박스 USB만 빼내 사라져버렸다.

아침이 되어 정신을 차린 한강호는 집으로 돌아와 천천히 자신을 노리는 것이 누군지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박재형의 존재를 알아냈다. 동시에 사라진 줄 알았던 한수호가 서서히 움직인다는 것도 확인했다. 한강호보다 앞서 한수호가 박재형의 형 사건파일을 찾아간 것이다.

그렇게 한강호는 한수호를, 한수호는 한강호를 인지하고 긴장하며 관찰하기 시작했다. 박재형의 살해위협을 비롯해 오상철과의 대립 및 재판거래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건들이 쉴 새 없이 형제의 목을 옥죄어 오는 가운데, 형제도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한 것이다. 방송 말미 형제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눈빛을 번뜩이는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형제 대결을 강렬하게 보여줬다.

여기에 송소은을 향해 깊어지는 한강호 마음 역시 폭풍 같은 스토리에 깊이를 더했다. 전과5범에 그저 뇌물 10억을 챙기기 위해 판사 행세를 시작한 한강호가 “누군가를 좋아하려면 정말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송소은의 마음에 가슴 아파하며, 그럼에도 그녀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한 것. 이 마음이 향후 한강호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강호와 한수호의 대결. 엄마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쌍둥이 형제의 존재를 알고, 더 맹렬하게 살해위협을 예고한 박재형과 방우정. 그야말로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반환점을 돌며 더 폭풍 같은 스토리를 펼쳐내고 있는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다음 이야기가 미치도록 기다려진다.


joseph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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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문학회, 제10회 산림문학상·2023년 산림문학신인상 시상식 및 2024 정기총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지난 1월 29일(월) 오후 2시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제10회 산림문학상 및 산림문학신인상' 시상식을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운문부 수상자는 유회숙 시인으로 <산림문학> 통권 50호에 게재된 시 '여름 보고서'가 수상작이 되었으며, 산문부 수상자는 이종삼 수필가로 <산림문학> 통권 48호 수필 '마음 그릇'이 수상작이다. 유회숙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시(詩) 앞에서는 공손해지고 두려운 게 사실"이라며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삼 수필가는 "글쓰기를 너무 게을리한 것에 대한 경책이요 격려로 받아들인다"며 "더 열심히 하여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산림문학상은 <산림문학> 지를 통해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작품의 주제로 하여 국민의 정서녹화에 크게 공헌한 문학작품을 시상함으로써 작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우리나라 녹색문학 창달에 기여하는 산림문화와 녹색정신의 공감대와 실천의지를 널리 확산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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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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