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7 (토)

  •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2.0℃
  • 흐림대전 -2.4℃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0℃
  • 맑음광주 -0.1℃
  • 맑음부산 1.4℃
  • 흐림고창 -1.8℃
  • 구름많음제주 6.0℃
  • 맑음강화 -4.6℃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2.1℃
  • 맑음강진군 -1.3℃
  • 구름조금경주시 -0.1℃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한반도 평화통일 포럼,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 초청 특강

추궈홍 중국대사, “한반도 평화의 창이 활짝 열리도록 해야 한다.”

(서울 = 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한반도 평화통일협회는 20일 국회 본관 3층 별실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포럼을 열고, 추궈홍 주한 중국 특명 전권대사를 초청해 특별강연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포럼은 최재성 국회의원실과 민족통일 국민운동본부, 한반도 평화통일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최재성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시대가 열리고 있는 이 시점에 한중 협력이라는 주제의 강연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추궈홍 대사의 특강을 계기로 차제에 중국과 우리 국회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 며 축사했다.

윤소년 한반도 평화통일협회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한중 협력(합작)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역할이 지극히 (중요하게) 요청된다” 며 “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리라 믿고,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초청했다” 며 중국의 담대한 역할을 주문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양 메이 중국대사관 서기관의 순차 통역으로 ‘한반도 평화 구축과 중한 협력’ 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통해 한반도 문제와 중한 협력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의 기본입장과 최근 한반도 정세 평가, 중한 협력관계 제안에 대해 순차적으로 연설했다.

그는 중국의 기본입장에서 “평화는 인류의 영원한 주제이자 목표이고, 평화와 안보는 인류 공동 발전과 번영의 전제 조건” 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한 양국 모두 역사적으로 전쟁의 아픔을 겪었고 평화의 국면은 오기 쉽지 않고 소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며 “평화는 국민 모두의 바람이고 시대의 흐름” 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한반도는 국민들의 아름다운 삷의 터전이자 중국의 우호적인 이웃” 이라며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실현은 남북한과 중국 국민의 실질적인 이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정세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고 강조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최근의 한반도 정세 평가에서 “중국 측은 3가지 견지의 기본원칙과 쌍중단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고, 한미 양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잠정 중단함으로서 양측 모두 안보 딜레마에서 벗어 나 협상 테이블로 다시 돌아 와) 쌍궤병행 (동시 대등 원칙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이라는 두 궤도 병행 추진) 구상을 제안해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실행 가능한 처방전을 내 놓았고, 각 측의 공동 노력으로 일련의 중요하고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해 ‘판문점 선언’ 을 채택 발표했고, 지난 5월 26일, 남북 정상 재차 회담과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 돼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 등에 대해 중요한 공통 인식을 갖게 됐다” 며 중국의 역할을 설명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중한 협력관계 제안에서 “한반도 평화의 창이 활짝 열리도록 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현재 한반도 정세 속에서 중한 양국은 더욱 분발해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 며 “양국은 ‘쌍궤병행’ 구상에 따라 관련국들이 후속 협상을 강화하고, 지도자들 간에 이워 낸 합의를 잘 이행하며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yhnews7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희망브리지에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지난 22일 밤 발생한 화재로 286개 점포 중 227개 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라며 "모쪼록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크고 작은 재난마다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금고중앙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정치

더보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제지평 확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함께 참석하여 벤처기업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하는 '2024 혁신리더 비전포럼'도 진행됐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임을 언급하고,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