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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상암소셜박스 페스티벌' 16일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시민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마켓', '생활기술+수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커피 묘목심기, 매봉산 산책, 영화제 등 공원의 매력을 한껏 살린 시민참여형 부대행사 마련
"앞으로 모든 시민이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4일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비빌기지, 문화비축기지와 함께 16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상암소셜박스 야외공간에서 '2018 상암소셜박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비축기지 내에 위치한 상암소셜박스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모여있는 공동 공간으로, 마포 사회적경제 공동작업장과 비빌기지로 구성되어 있다. 카페, 공유부엌, 체험공방, 워크숍룸, 공유도서관 등 시민을 위한 공유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대관이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2018 상암소셜박스 페스티벌은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6월은 '생활기술 수리마켓'을 주제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업사이클링 마켓'에는 총 23개 팀이 참여해 업사이클링 체험 존을 운영하고 먹거리, 친환경 제품 등을 판매한다.

'생활기술+수리마켓'에는 사용하다가 고장 난 장난감, 가구, 자전거 등을 가져가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집수리, 자전거수리, 공기청정기 만들기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커피 묘목심기 공정무역 캠페인, 미술 심리상담, 맥주를 즐기며 이야기 나누는 커뮤니티 요가 클래스 '혼술요가', 빅워크와 함께하는 매봉산 산책 등이 진행된다. 또 오후 8시부터는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를 상영한다.

마포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임성열 매니저는 "상암소셜박스는 주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다가가려고 노력 중"이라며 "매달 정기적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sakai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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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남쪽 끝, '땅끝순례문학관' 재개관… 해남 문학자취 새롭게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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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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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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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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