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차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위중한 상태인 농민 백남기 씨의 막내딸 민주화씨가 5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백남기씨의 쾌유기원 촛불문화제'에서 "사실 나라에 대한 원망의 말을 하려고 왔는데 여기 와 보니 '희망'이라는 단어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제가 서른인데 주위를 보니 저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도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희망을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장건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