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국현대시인상 이구재-한국현대시작품상 가람 시인 선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현대시인협회 2015년도 '제38회 한국현대시인상'에 이구재 시인과 '제8회 한국현대시작품상'에 가람(본명 이진숙)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손해일)는 3일 '2015년 한국현대시인상' 및 '한국현대시작품상' 선정자를 발표하고 수상식을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현대시인협회는 "1979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이구재 시인의 시집 <초록의 문>이 한국현대시인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며 "선정 기준은 작품의 수준과 등단 연도 및 등단지, 협회 활동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수상작인 이구재 시인의 시집 <초록의 문>은 '내면의 미를 끊임없이 모색하면서, 사물에 대한 응시와 담백한 수사로 친화적이고 따뜻한 감성의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한국현대시인협회는 또 '2015 한국현대시 작품상'에는 가람(이진숙) 시인의 <담배> 연작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람 시인은 2005년 <한울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산촌에 자주 머물면서 시작에 열중해 왔으며, 독자적인 동양적 사유로 자연미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평을 받아온 시인이다.

 

신규호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담배'라는 한 제재를 가지고 연작시를 창작함으로써, 다양한 시상의 파노라마를 형상화하는 상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한국현대시인상을 받게 될 이구재 시인은 평북 강계에서 출생하여 대전에서 성장했고 시집으로는 <주문진 항> <나무들의 웃음> <초록의 문> 등 5권을 출간했으며 강원문학상, 허난설헌 문학상, 관동문학상 등 본상을 두루 받았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강원문인협회 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시문학문인회, 관동문학, 강릉문학 이사로 활동중이며, 해안문학회, 설악문우회 '갈뫼' 동인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구재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시인의 호칭으로 40여년 살아오면서 시를 많이 쓰려고 한 것보다는 시처럼 살기를 바랐고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하기보다는 진실된 삶이 시가 되어 나오기를 소망하며 살았으며, 어쩔 수 없는 경쟁 사회에 살고 있지만 높고 낮음을 재며 남보다 커지려 욕심부리지 않았기에 오늘의 이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기쁨을 밝혔다.

 

2015년 한국현대시작품상을 받게 되는 가람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회원으로 문단활동을 하고 있다.

 

또 우리소리 대금 연주가 겸 작곡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관광공사 명예통역원과 1% 기부협의회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시집으로는 <혼자된 시간의 자유> <시나무와 담배꽃> <담배>, 영시집 <Poem Tree & Cigar Flower>가 있다.

 

가람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생각과 허물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세상의 허물을 직시하여 일갈하는 글, 삶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글을 쓰면서 작은 진실에 귀를 기울이며 사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 한다"며 "만인들이 'NO'라고 이야기 할 때 누군가는 'YES'라고 해야하는 당위성의 일환으로 담배라는 연작시를 쓴 것인데 건강상의 위해를 떠나 작품성을 인정해준 심사위원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i24@dmr.co.kr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