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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우원식 "국회 정상화 한국당에 달려있어…결자해지해야"

"국회 파행 시작은 김성태·김동철…눈 가리고 아웅 정도껏 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결자해지하길 바란다"며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동시 처리를 재차 압박했다. 이날 오후 2시 본회의가 예고돼 있는 상황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우리당의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 동시 처리 제안을 자유한국당이 불가하다며 협상을 걷어찼다"라며 "도대체 동시처리가 뭐가 문제인가. 한국당은 특검을 먹튀 하고 추경을 내팽개치겠단 건가"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특검 명칭은 협상장에서는 이견을 달지 않더니 그것도 어렵다하고 여당의 (야당이 추천한 특임검사 임명) 동의권도 받을 수 없다고 한다"며 "드루킹 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 따위는 관심 없고 대선불복 특검만 하겠다는 것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우리당이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국회 파행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한다"며 "참으로 어이없고 말문이 없을 지경이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아침 국회 정상화를 위해 타협점을 찾자고 해놓고 단식에 돌입해서 벼랑 끝 전술로 협상을 나락에 떨어트려 놓고 할 수 있는 말이냐"며 "애당초 국회 파행은 김성태-김동철 원내대표가 본회의 당일 방송법 핑계를 되면서 갑자기 보이콧 선언하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유감 표명, 절충안 마련 등 야당 문 두드린 게 누구냐"며 "특검 수용은 제 정치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지만 70년 만에 찾아온 종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고용위기 지역 추경 등 피 같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제 살을 내어주는 심정으로 결단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검 수용 제안을 받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할 것인지 한국당식 대선불복 특검으로 국회를 파행시키고 지방선거를 치를지 한국당에 달려있다"며 "5시간 남은 데드라인 동안 한국당이 결자해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도 "(야당 주장 특검은)말이 안 된다. 드루킹 불법 댓글 사건을 대선 불법 여론조작 사건,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며 "대선 때 있었던 모든 걸 조사하자고 돼있다. 대선에 불복하겠다는, 마구잡이로 조사하겠다는 특검이다. 그건 드루킹 특검이 아니다. 충분히 심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진행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주당은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추경안과 특검을 오는 24일 동시 처리하자는 전제조건을 내세웠고 한국당은 이를 받을 수 없다며 민주당이 이날 오후 2시까지 '무조건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5월 국회를 종료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우 원내대표는 특검 수용 조건을 건 이유로는 "그간 한국당이 특검만 수용하면 추경과 또 여당의 필요한 일들을 꼭 해주겠다고 얘기해왔다"며 "그래서 특검을 받으면서 추경을 비롯해 남북 정상회담 결의안과 시급한 민생법안까지 국정현안을 처리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과 추경 처리시한을 24일로 미룬 것에 대해서는 "추경을 심의하려면 최소한 2주 정도는 해야 한다"며 "그리고 24일이 마침 국회의장을 선출해야 되는 법적 시한이다. 그날 본회의를 열어야 되기 때문에 그날 같이 처리하자고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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