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조용술 바른미래당 전 혁신위원이 25일 "이혜훈 의원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문제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조용술 전 혁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혜훈 의원은 지난 9일 오후 4시경 국회 본청 6층 정보위원장실로 저를 불렀다"며 "이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혁신위원은"(이혜훈 의원은 당시 만남에서) ‘유승민 의원이 이 바람(한국당과의 통합)을 갖고 있으면 우리의 명분을 그걸로 싸서 아름답게 포장해서 갖고 있다’ ‘우리는 이 동네 장사 하루 이틀 해 보나. 우리가 몸값을 올려놔야 쟤들(한국당)이 우리한테 손을 내밀지, 잘 아시지만 지금 한국당 내 친박들이 당을 장악했잖는가, 우리한테 기어들어 오라는 것이다. 쟤들(한국당)이 우리한테 손을 내밀게 하려면 우리가 지금 우리 밭을 키워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조 전 혁신위원은 “(이혜훈 의원은) 어떤 의도로 혁신위원인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거냐”며 “지난 5월 김관영 전 원내대표의 사퇴 후 당의 내홍을 종식하고 화합하기 위해 의원총회에서 ‘21대 총선에서 다른 당과 어떤 형태든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조용술 바른미래당 전 혁신위원이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과 통합하지 않으면 다 죽겠구나하는 생각을 하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혜훈 의원의 입장 발표 촉구 기자회견을 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이 임재훈 사무총장의 연일 계속되는 혁신위원회 외압 행사 관련 기자회견을 놓고 당권파와 바른정당계 출신인 비당권파의 정면충돌로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21일에 이어 22일에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승민 전 대표와 이혜훈 의원이 혁신위원회에 손학규 대표 퇴진을 위한 외압을 행사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의 폭로에 따라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비당권 간 내홍을 바로잡고 내년 총선을 통해 중도보수세력으로 제3의 정치세력화를 그리며 출범한 혁신위에 대한당내 유력인사의 외압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당내 상황은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난타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연이은 기자회견을 통해 유승민 의원이 주대환 전 혁시위원장에세 대표 퇴진을 혁신위 안건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요구와 이혜훈 의원은 혁신위원에게 대표가 퇴진하는게 당사자와 당과 나라를 위해 좋다며 여러 차례 언급한 사실들을 폭로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대환 전 위원장과 조용술 전 혁신위원의 주장(유승민 전 대표와 이혜훈 의원이 손 대표 퇴진을 위한 압박)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조용술 바른미래당 전 혁신위원회 위원이 22일 이혜훈 의원과 유승민 전 대표가 손학규 대표 대표 퇴진을 위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한 '검은세력'의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면서 당권파들은 진실규명 절차에 착수했다. 또한 이들은 유승민 전 대표와 이혜훈 의원이 혁신위원회 개입을 계속 부인하면 녹취록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술 전 위원은 임재훈 사무총장과 함께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혁신위원회 회의가 열리기 전날 이혜훈 의원이 만나자고 해 지난 9일 오후 4시경 국회 본청 6층 정보위원장실에서 1시간 가량 만났다"며 "대화의 주된 내용은 혁신위원회와 관련 사항으로 이혜훈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퇴진해야한다고 몇번이나 말했다"고 설명했다. 조 전 위원은 "저는 지난 12일 사퇴기자회견을 하며 제게 외압을 행사한 유력인사에게 사과를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라며 "그래서 오늘은 첫 번째로 이혜훈 의원의 이야기를 말하겠다"고 입을 뗐다. 조 전 위원은 "(이혜훈 의원은) 그분(손학규 대표)를 위해서도 당도 위해서도 나라를 위해서도 나가줘야 하는 한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오른쪽)과 조용술 전 혁신위원회 위원이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승민 의원과 이혜훈 의원이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위한 외압을 행사했다고 말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2016년 4월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총선거에서 현역인 김회선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원조 친박’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친박’ 조윤선 청와대 전 정무수석이 맞붙는다. 조 전 정무수석과 이 전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15분차로 서초갑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수석은 출마 선언문에서 서초의 딸임을 자처했다. 그는 “1976년 구반포로 이사 온 이래 서초는 지금까지 저를 키워주시고 성장을 지켜봐 준 곳”이라며 “서초는 본인의 뿌리며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전 수석은 “저의 뿌리, 서초에서 더 낮은 자세로 임하는 충실한 공복으로 서초에서 시작될 대한민국의 웅대한 비상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쌓은 경험을 모두 쏟아 부어 서초를 대한민국 선진화 1번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수석은 특히 "박근혜 정부 첫 내각 장관과 정무수석 등 당정청을 두루 거치며 한 정권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 했다"며 "국민께서 박근혜 정부에 맡긴 책무를 완수해 사랑받는 정부로 기억되도록 헌신하며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견고히 닦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