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동양방송) 현은미 기자 = 고속도로에서 2차사고 치사율은 일반사고보다 5.6배 높고, 이로 인한 피해비용은 연간 149억 원에 달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사고는 고장 또는 사고로 차량이나 사람이 멈춰 있는 상태에서 뒤따르던 차량이 충돌해 발생하는 사고로, 2014년 고속도로 2차사고는 67건, 사망 35명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집계하고 있다. 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치사율은 52.2로 사고 2건 중 1건에서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고속도로 일반사고 치사율 9.4(사고 2,328건, 사망 218명)의 5.6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경기연구원은 2차사고의 원인이 되는 자동차 고장 시 조치・대피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9일 기흥휴게소와 안성휴게소에서 302명을 대상으로 고장자동차 표지 설치 규정에 대한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다수 응답자(84.8%)가 자동차를 운행할 수 없을 때 고장자동차 표지를 설치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야간에 불꽃신호기를 추가 설치해야 하는 규정에 대해서는 25.2%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에 불꽃신호기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는 4.6%에 불과했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2015년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4년(4,762명)에 비해 3.0% 감소한 4,621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5,000명 이하를 기록한 것이다. 차량 1만대당 사망자는 1980년 59.4명, 1990년 23.9명, 2010년 2.6명에서 2015년 1.9명으로 처음 1.0명대에 진입했다. 주요 교통사고 항목별 사망자 현황은 보행자 사망자는 지난해 보다 115명(6.0%↓)이 감소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3.0%↓)의 2배 감소율을 보였다. 교통약자(노인·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노인(65세 이상) 사망자가 지난해 보다 1명(0.1%↓) 감소했으나, 어린이(1~12세) 사망자는 65명으로 지난해 보다 13명(25.0%↑)이 증가했다. 노인 보행자 사망자는 909명으로 지난해 보다 10명(1.1%↓) 감소했으나 노인 운전자 사망자는 816명으로 53명(6.9%) 증가했다. 어린이 사망자 중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은 63.0%에 달하여 전체 보행 중 사망자 비율(38.8%)을 크게 상회하고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북한 관영 통신인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29일 오전 6시15분에 73세의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양건 동지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충직한 현명전사였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가장 가까운 전우이자 혁명 동지로 애석하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양건 비서는 확고한 혁명적 원칙성과 겸손한 품성으로 당원과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양건 비서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하고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장의위원장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맡았다. 김 비서의 시신은 평양시 보통강 구역 서장회관에 안치됐으며, 조문객은 30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맞이하고 발인은 31일 오전 8시다. 대표적 대남통으로 알려진 김양건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남북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joseph64@dmr.co.kr
(인천=동양방송) 이범선 기자 =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진 배우 강두리가 경찰 조사 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강두리는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강씨의 자택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도 없어 보이는 데다 번개탄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발견 직전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일부 매체는 강두리가 통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해 왔던 강두리는지난 2010년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로 데뷔해 영화 ‘터치’(2012), 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2013)에 단역으로 출연해 왔다. 지난달 종영한 KBS2 ‘발칙하게 고고’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지만 이 드라마는 안타깝게도 고인의 유작이되고 말았다.news@dm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