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인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오전부터 정재계 인사부터 일반인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총 1만3200여명의 조문객이 서울대병원 빈소를 찾았다.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빈소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김수한 전 국회의장, 허태열 전 국회의원,윤관 전 대법원장, 무소속 박주선 의원, 김숙희 전 교육부장관,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등의 발길도 이어졌다.손경식 CJ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에서도 빈소를 찾았다.또한 사단법인 4·19혁명유엔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소속 이기택, 한양원, 박관용, 김범일, 송월주, 박해용, 김영진 등 상임고문단과 임원 등도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는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민주주의 국가로 만드는데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는 가장 큰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김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정신을 따라서 이 나라가 더욱 성숙한 국가로 발전돼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기념사업회는 조
(서울=동양방송) 김정현·장건섭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22일 0시 22분 항년 88세로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93년 2월부터 1998년 2월까지제14대 대통령을 지냈다. 김 전 대통령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서거한 서울대병원의 오병희 원장은 이날 새벽 2시 병원 본관 앞 대한의원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망에 이른 직접적 원인은 허약한 전신 상태에서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 겹친 것"이라고 밝혔다.오 원장은 또 "고인께서는 과거 반복적인 뇌졸중과 협심증 및 폐렴 등으로 수차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반신불수를 동반한 중증 뇌졸중과 폐렴으로 입원한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고인은 19일 오전 고열로 입원했으며, 상태가 악화돼 21일 오후 중환자실로 이송해 치료를 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서거했다"고 덧붙였다.김 전 대통령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오전 10시부터 개방될 예정이다.서울대학교 장례식장 측은 이날 오전 2시부터 김 전 대통령의 장례를 위한 조화장식을 시작했다.오전 4시 10분쯤에는 김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이 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