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방송) 김동희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기온이 본격적으로 오르면서 수족구병 등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의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영·유아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집단생활 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수족구병은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으로 전파될 수 있다. 대부분의 증상은 영·유아에서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3~7일의 잠복기를 거친다. 엔테로바이러스는 기온이 상승하는 늦은 봄부터 이른 가을에 걸쳐 검출되며 여름철인 7~8월에 많이 검출되는 양상을 보인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및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생활 속에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goquit@dmr.co.kr
(인천=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인천시가 섬 지역 환경성 조사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친환경적 가치를 겸비한 섬을 발굴해 ‘섬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역점 시책인 인천 가치 재창조와 섬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 중인 ‘섬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섬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성 조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무의도, 장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등 4개 섬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성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서 섬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농도가 도심 지역보다 평균 31%, 52% 정도 낮은 것으로 분석돼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친 환경적인 섬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조사 대상 6개의 섬 지역을 추가해 보다 많은 섬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경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정된 섬 지역은 인천 10도 10색에서 선정된 백령도, 덕적도, 선재도, 석모도 등 4개 섬과 시민들이 굳이 멀리 찾아기지 않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근교에 위치한 트레킹의 명소인 신도, 백 패킹의 명소 굴업도다. 섬 지역 환경성 조사는
(인천=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 보건정책과, 인천한의사협회와 합동으로 지난달부터 관내 유통 생약 및 한의원 조제 보약(탕제)을 대상으로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생약 60건, 보약 40건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총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A), 중금속(납, 비소, 카드뮴, 수은),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을 검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 한약(생약) 규격집에 수재된 생약 중 감초, 결명자 등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의 기준만 설정돼 있다. 반면, 유럽에서는 오크라톡신 A도 20ppb 이하로 기준이 설정돼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 A도 검사를 실시해 최종 결과를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책 입안의 기초자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천식환자에게 홍조, 천식발작, 복부 불쾌감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오크라톡신 A는 열에 비교적 안정해 조리 시 잘 파괴되지 않고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수거한 보약 10건을 검사한
(인천=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청 보건소와 협력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A형 간염 실태조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의 A형 간염 실태조사는 연령대별 항체보유율 확인 및 간염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통해 면역 취약계층을 파악해 A형 간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위생적인 생활 수칙을 홍보코자 실시된다. 또한 인천 관내 시범학교를 선정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과 A형 간염 항체 보유율 검사를 동시에 실시하게 된다.검사 결과를 학부모에게 환류하고 A형 간염이 확인되면 치료 및 예방접종을 유도해 집단생활을 하는 청소년들의 감염병 발생 조짐을 사전에 차단해 조기에 예방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에 의해 감염되는 A형 간염은 보통 오염된 음식류에 의해 전파되며 주로 잠복기 후기 및 급성기 초기 환자의 대변을 통해서도 전파된다.임상증상은 발열, 식욕감퇴, 구역, 구토, 암뇨, 쇠약감, 복통, 황달, 설사 등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침상 안정과 적절한 영양공급
(인천=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인천시의 국가 감염병 진단과 식·의약 분석 능력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외부 정도평가 결과 모든 평가항목에서 ‘양호’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확인 진단 및 식·의약 분석 분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HIV/AIDS(에이즈), 인플루엔자, 콜레라, 말라리아, 매독,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법정 감염병의 시험․검사 능력 유지를 위해 매년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가 주관하는 담당업무별 외부정도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식·의약 분석 분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이화학 분석 및 식품미생물 검사 관련 숙련도 평가를 매년 수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보존료(파라옥시안식향산메틸),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영양성분(비타민 B6), 무기질(철), 세균수, 대장균군, 식중독균, 유전자변형식품확인 시험 등을 수행했다. 그 결과 모두 ‘양호’로 법정검사기관으로서의 검사 능력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부 민간 검사기관에서의 허위성적서 발급 및 메르
(인천=동양방송) 이범선 기자 = 겨울철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겨울철에서 초봄까지 노로바이러스(Norovirus infection)에 의한 식중독 유행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동절기 식중독의 주된 원인인 노로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며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화가 안 될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같은 날로 먹는 음식이나 낮은 온도에서 데쳐먹는 채소, 해산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감연된 환자의 구토물과 분변을 통해 배출돼 주변의 환경을 오명시킴으로써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일으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감염원 노출 뒤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나며 복통고하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이르면 감연 뒤 12시간 후에 증상이 발현하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40건이며 이 중 50%가 12월에서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