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중독 원인 ‘노로바이러스’ 조심
(인천=동양방송) 이범선 기자 = 겨울철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겨울철에서 초봄까지 노로바이러스(Norovirus infection)에 의한 식중독 유행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동절기 식중독의 주된 원인인 노로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며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화가 안 될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같은 날로 먹는 음식이나 낮은 온도에서 데쳐먹는 채소, 해산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감연된 환자의 구토물과 분변을 통해 배출돼 주변의 환경을 오명시킴으로써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일으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감염원 노출 뒤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나며 복통고하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이르면 감연 뒤 12시간 후에 증상이 발현하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40건이며 이 중 50%가 12월에서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