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4.15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당선된 용혜인 당선인이 13일 기본소득당에 복당했다. 용혜인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당 복당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는 반드시 일하는 국회, 개혁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거연합정당에 참여했다"면서 "그 결정이 완벽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마음 깊게 새기되, 기본소득당을 국회로 보내준 국민의 뜻 역시 짊어지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용 당선인은 12일 더불어시민당의 제명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용 당선인은 "국회 바깥의 개혁정당들에게 국회의 문은 여전히 좁다"면서 "21대 국회에서 소수정당이 국회로 진입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의 선택을 국회의원 의석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공직선거법' 개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용 당선인은 ▲일 안하는 국회의원을 국민이 직접 꾸짖고 투표로서 파면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소환제’ ▲국민이 직접 헌법을 개정하고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발안제’ ▲일하는 국회로 만들기 위해 ‘일하는 국회법’ 도입에 앞장 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7일 개헌은 반드시 이뤄 낼 시대적 과제라며 여야 정치지도자의 결단을 촉구했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를 통해 "지금의 현실에서 제20대 국회의 개헌 골든타임은 지났다"며 "여야 정치지도자들이 특단의 결심을 하지 않는다면 동력을 다시 얻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제20대 국회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지만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는 촛불민심에 아직도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부 아니면 전무인 승자독식의 권력구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희상 의장은 "지금의 정치는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정쟁과 이분법의 늪에빠져 공존이 아닌 공멸의 정치로 달려가고 있다"며 "국회는 멈춰서기를 반복하고, 개헌과 개혁입법은 진척이 없다"고 꼬집었다. 문 의장은 "국회의 신뢰도는 최악이며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으며 국민 10명 중에 8명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라고 한다"며 "급기야 국회 스스로도, 여야 가릴 것 없이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국민소환제 도입은 개헌 사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