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남·북한 올림픽위원회(이하 NOC)와 체육관계장관 및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평창조직위)는 스위스 로잔 소재 IOC 본부에서 4자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회담 직후 북한 선수단 규모를 46명으로 확정했으며 선수 22명, 임원 24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참가하는 종목은 피겨 페어,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5개로 최종 확정됐다.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게 된다. 단일팀에는 북한 선수가 12명, 우리 선수 23명을 합해 최종 35명의 엔트리로 꾸려진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출전권을 따고도 등록 기한이 만료된 북한 NOC의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김주식이 추가 쿼터를 배정받았다.
쇼트트랙에서는 남자 1,500m의 정광범과 500m의 최은성이 특별출전권을 받아 참가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15km 프리스타일의 한춘경, 15km 프리스타일 박일철, 10km 프리스타일의 리영금 3명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며 알파인 스키에서는 최명광, 강성일(남자), 김련향(여자) 3명이 추가 쿼터로 참가한다.
남북한 선수단은 개회식에 공동입장하며 개폐회식에서 ‘KOREA’라는 이름의 한반도기를 들고 행진한다. 기수는 남북에서 각각 1명씩, 남자 선수 1명과 여자선수 1명으로 구성된다. 단일팀은 한반도 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착용하며 영문명은 ‘COR’이 새겨진다.
북한 선수단 및 대표단은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늦어도 2월 1일까지 도착하고, 참가 선수 전원이 도핑테스트를 받는다.
4자 회담에 우리 측 대표단 단장으로 참가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라는 이번 합의결과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IOC가 추구하는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이라는 올림픽 정신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라는 점을 IOC가 재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남북한 교류협력의 복원 및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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