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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내년 관광 예산 10.7% 증액된 1조 3664억 원…"K-관광, 수출과 내수 특급엔진"

'한국방문의 해' 공세적 마케팅…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워케이션 등 확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내년도 관광분야 예산안이 1조 3664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3년 대비 1325억 원, 10.7% 증가한 것으로 정부지출 증가율인 2.8%보다도 높다.

K-관광이 수출과 내수의 특급엔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광 예산안을 대폭 확대 편성한 것이다.

문체부는 먼저 '2024 한국방문의 해' 마케팅을 더욱 공세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다양한 K-관광 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인천공항 내 K-관광·컬처존을 설치하는 등 범국가적 방한 관광 환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요금 모니터링, 국민참여형 합동점검단 운영(16억 원, 신규) 등을 통해 관광서비스 품질개선에도 앞장선다.

해외 주요 25개 도시에서는 대규모 'K-관광 메가 로드쇼'를 개최해 세계적인 K-컬처 열기를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하는 한편, 방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잠재시장을 대상으로 전략적 방한관광 마케팅을 추진한다.

한국만의 독보적인 K-관광콘텐츠도 적극 육성한다.

지역축제를 벗어나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를 육성하고 올해 전 구간 조성이 완료된 '코리아 둘레길'의 세계적 브랜드화 사업(13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를 활용한 한류 관광과 K-스포츠를 접목한 스포츠관광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의료와 K-뷰티 열기를 활용해 최근 각광받는 치유관광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125억 원)한다.

컨벤션 육성 사업과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도 확대해 고부가가치 K-마이스(MICE) 재도약을 적극 지원(304억 원)할 계획이다.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지역관광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하고 워케이션 등 체류형 여행을 확산하며 약자 프렌들리 관광정책도 강화한다.

국내외 관광객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방문 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사업을 확대하고, 콘텐츠·경관명소·관광여건을 갖춘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조성(48억 원, +11억 원)해 지역에 하루 더 숙박·체류하도록 유도하는 지역 체류형 여행을 확산시켜 나간다.

약자 프렌들리 정부 기조에 부합하게 관광 분야에서도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열린관광지와 무장애 관광도시 예산을 올해보다 많이 확대했다.

열린관광지는 연 20곳에서 30곳으로 대폭 확대해 연곡해변 캠핑장, 춘천 킹카누와 같은 우수 사례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관광 활동 때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교통, 숙박 문제 해소를 위해 무장애 관광도시 1곳을 추가 선정하고, 누구나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내년 본격 시작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278억 원, +223억 원) 등 지역 주도적 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을 지원하고, 섬 관광 활성화(52억 원) 등 독창적 매력이 있는 지역자원을 발굴·육성하는 지역균형관광 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산업 회복과 미래선도를 위해 융자지원을 6017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530억 원을 투입해 창업지원 및 벤처육성 등 업계 성장 지원도 강화한다.

관광사업체의 시설 투자 촉진 및 경영지원을 위해 융자지원을 6017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하고, 중소여행사 여행상품 유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창업지원과 관광벤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 활동을 보조하는 '관광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을 확대하고, 업계의 디지털 인력 수요에 대응한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을 지원(158억 원)한다.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도 기존 싱가포르, 도쿄 외 1곳을 추가 설립해 우리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관광이 수출과 내수의 특급엔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내년 관광예산안을 대폭 확대 편성했다"며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짜임새 있는 관광정책을 수립해 대한민국을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국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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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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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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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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