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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방재, '내리고 승강식 피난기' 제7회 부산 건축박람회에서 호평

건축사·재개발조합·전시 참가자 아세아방재 부스 방문 '인사 인해'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승강식 피난기 제조사 ㈜아세아방재는 '제7회 부산건축박람회'에서 선보인 '내리고 국민보급형 승강식 피난기'가 호평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7회 부산 건축박람회는 건축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우수한 건축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 공간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전시회 기간 내내 아세아방재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우수한 화재 대피시설을 직접 체험하려는 건축사, 재개발·재건축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부스를 방문한 한 건축사는 "고층건물 화재 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아파트 대피시설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개발조합 한 관계자는 "내리고는 주택 건설 분야의 하자 없는 안전한 아파트 건설에 해법을 제시하는 기술"이라며 "전국 아파트로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람회 체험장을 연다는 소식을 접한 대구시 모재건축 조합장은 안전한 피난시설을 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는데 반드시 당 아파트에 넣어야 할 제품이라고 말하며 함께 방문한 이사회 임원들과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세아방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국민보급형 승강식피난기'와 행정안전부와 연구개발(R&D)을 통하여 개발한 '휠체어용 승강식피난기', '국토교통부 아파트 대피시설’ 등 다양한 화재 대피시설을 비교 설명했다.

화재 피난시설을 총괄하고 있는 설영미 상무이사는 "고층 건물 화재 시 골든타임인 5분 내에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승강식 피난 시스템 '내리고'는 특수 알류미늄 소재를 사용 내구성이 우수하며 하자발생이 없고,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눈·비 등 기후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tona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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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이문자 시인의 '먼지, 떠돌다', 잊힌 방에서 길어 올린 시적 기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도시의 작은 방, 한때 사람의 온기로 가득했던 공간에 어느 날 차가운 침묵이 내려앉았다. 따뜻함이 사라진 자리에는 낡은 가구의 흔적과 먹빛의 기억만이 남았다. 이문자 시인의 시 '먼지, 떠돌다'는 일용근로자의 불안한 삶과 소외된 인간 존재의 고단함을 밀도 있는 언어로 담아내며,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시 속의 그는 비 오는 날이면 일을 나가지 못해 하루가 막막한 일용근로자다. 부스러기 돈을 모아 방세를 내고, 월세 보증금은 점점 줄어 조각만 남는다. 문 앞에 쌓인 광고지 더미만큼이나 오랜 시간 인기척도 없던 방. 주인 할머니가 문을 열었을 때, 그곳엔 텅 빈 공간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미완의 문장만이 방 벽에 남아 있었다. 벽에 붙은 수많은 전화번호는 마치 떠도는 먼지처럼 아무 데도 연결되지 않고, 사람의 흔적조차 푸석푸석하게 버려진 그의 지난했던 날만이 공간에 남는다. 시인은 이 모든 풍경을 '먼지'와 '떠돌다'라는 상징적 언어로 포착해낸다. 존재하지만 곧 사라지는, 그러나 결코 무의미하지 않은 생의 기록을 정제된 시어로 증언한다. 이문자 시인은 "작은 방 하나에도 수많은 사연이 쌓이고, 말없이 사라지는 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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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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