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30.0℃
  • 구름많음강릉 32.6℃
  • 구름많음서울 32.4℃
  • 흐림대전 31.9℃
  • 흐림대구 32.5℃
  • 구름조금울산 32.1℃
  • 흐림광주 28.9℃
  • 구름많음부산 30.6℃
  • 흐림고창 29.4℃
  • 제주 29.2℃
  • 구름많음강화 32.3℃
  • 구름많음보은 31.3℃
  • 흐림금산 30.7℃
  • 흐림강진군 29.8℃
  • 구름많음경주시 34.4℃
  • 구름많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메타버스 르네상스 : 한국-이탈리아 메타버스 전망과 발전' 개최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간 대화..."혁신과 과학은 인본주의 철학과 분리가 될 수 없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가상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이며, 책임감 있고 포용적인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기업은 어느 정도까지 메타버스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는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메타버스 르네상스 : 한국-이탈리아어 메타버스 전망과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공동 국제심포지움 : 메타버스와 윤리'에 이어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메타버스와 윤리'를 주제로 기획한 두 차례 세미나 중 두 번째 행사이다.

'메타버스와 르네상스'라는 제목에서 이미 이번 행사의 핵심이 드러난다. 르네상스는 인간의 정체성과 세계관에 대한 새로운 관념이 형성되고, 문화적, 과학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거대한 변화의 시기였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류는 새로운 가상공간과 상호작용하면서도 인간이 가진 잠재력을 보호하고 향상시켜야하는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간 대화의 장을 통해 혁신과 과학은 인본주의 철학과 분리가 될 수 없으며, 기술은 언제나 인간을 위한 도구로 남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Alberto Mondi)가 사회를 맡았으며,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정책관, 유지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1부에서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다양한 윤리 문제들을 주제로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안 대학교 윤리신학, 신경윤리학 교수인 파올로 베난티 (Paoio Benanti) 교수, 2020년 스탠포드 대학교가 선정한 세계 과학자 상위 2%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피엔차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티치아나 카다르지(Tizana Catarci) 교수, 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와 한양대학교 철학과 및 인공지능학과 이상욱 교수와 같은 양국의 석학 간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2부에서는 이탈리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자 페라라대학교 인체 생리학과 루치아노 파디가(Luciano Fadiga) 교수, LG U+ 김민구 Web3 사업개발랩장, 네이버 Z 사업총괄 강희석 리드의 메타버스 산업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문아람 연구위원이 2022년 한국 정부가 제시한 메타버스의 윤리 원칙을 바탕으로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하여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메타버스, 인공지능, 증상현실 윤리, 디지털법제 등은 금세기 인류가 마주한 가장 중요한 디지털 과제들이다"라며 "오늘 이러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일라 대사는 이어 "이번 행사가 유의미했다고 확신하며, 제 재임 기간 동안 양국 간 혁신 분야에서 효과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또 하나의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 스위스·독일에서 기후환경 탐방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지자체 최초로 해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이하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처음으로 진행하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국제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안목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며,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가 위탁해 수행한다. 2000년 문을 연 서울시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특화시설인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세계화 시대에 국제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문화교류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을 선발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7박 9일간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기준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여권 발급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이다.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정치

더보기
김길영 서울시의원, 고동진 국회의원과 도시 인프라 개선 현장 점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길영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남 6)이 22일 강남병 고동진 국회의원, 이향숙, 우종혁 구의원과 폭우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진척도 확인 등을 위해 지역 내 도시 인프라 개선 공사 현장을 찾았다. 방문한 곳은 대치우성사거리부터 코엑스 사거리 인근까지 이어지는 동부간선도로지하화,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사업,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현장과 GBC 신축공사장으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영동대로추진단에서 현장 설명을 진행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하여 장ㆍ단거리 교통을 분리하는 사업이다. 김길영 의원은 지하화 구간이 끝나는 대치우성사거리 부근부터 성남~강남고속도로까지 발생하는 단절구간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을 우려, 단절구간 3km를 지하도로로 연장하도록 기본계획용역 예산을 확보해 용역을 시행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사업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 안전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으로, 삼성교 및 봉은교 교통체계개선,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 개설 등을 위한 공사가 시행되고 있다.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은 코엑스 사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