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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100일 추모제 광화문광장 불허는 서울시의 추모 봉쇄"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의 광화문 광장 개최 허가 강력히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 마포3)은 2일,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의 광화문광장 개최를 불허한 서울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의 광화문 광장 개최 허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3일 오후 2시부터 4일 오전 11시까지 광화문광장 남측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KBS의 방송 촬영이 예정돼 있다’는 이유를 들어 4일로 예정된 추모제의 광화문광장 개최를 불허했다.

KBS의 방송촬영이 오전에 마무리되고, 촬영 장소는 주로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이라고 한다. 반면 추모제는 오후 2시 이후 북쪽 광장에서 열 예정이라 시간과 장소 모두 겹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주최측과 최소한의 조율도 없이 불허방침을 일방 통보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국가애도기간을 정하고 사고 명칭을 ‘참사’가 아닌 ‘사고’로 통일하고, ‘피해자’ 대신 ‘사망자’ 혹은 ‘사상자’로 쓰라는 지침을 전국 지자체에 전달했다”며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묻는 목소리를 ‘불순한 의도’로 매도하며, 오로지 관제애도만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는 오세훈 시장이, 159명의 무고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시민들이 깊은 슬픔과 애도를 나누는 추모제를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불허했다”며 “이는 명백히 권력에 의한 추모의 봉쇄”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일, 오세훈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으로서의 무한 책임과 유가족 및 피해자, 시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을 약속했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에게 묻는다”며 “이태원참사 100일 추모제의 광화문광장 개최 금지가 ‘무한한 책임’을 느끼는 시장의 최선인가? 또한 이것이 유가족과 시민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하겠다는 약속의 실천인가?”라고 질타했다.

유가족과 시민대책회의는 또 “서울시가 끝까지 광장 사용을 불허할 경우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라며 “추모를 위해 모이는 시민을 품지 못하고 거리로 내모는 광화문광장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또한 오세훈 시장에게 묻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희생자 애도와 추모를 위한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의 광화문광장 개최를 위해 모든 의정역량을 다하여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라며 “추모제의 광화문광장 개최 허가를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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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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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음성 꽃동네 생명사랑 동산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방방곡곡(坊坊曲曲) 나누고 베풀고 봉사 RUN'을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정 및 차상위 계층, 저소득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순수한 민간 사회공헌 단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 이하 '나베봉')이 이번에는 지난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진행된 생명사랑 동산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조성철 한국생명운동연대 김대선 상임대표, 한국종교인연대 임삼진 상임대표, 한국환경조사평가원 박인주 원장, 나눔과운동본부 이해숙 이사장, 서울꽃동네사랑의집 원장 등 여러 단체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생명사랑 동산조성'을 위해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주관했다. 행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음성 꽃동네에서 미세먼지와 황사 등 문제로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자연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한옥순 나베봉 회장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 강산을 후손들이 함께 더욱 풍성하게 가꿔주는 자원의 보배가 되도록 본존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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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재차 요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 재선)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황희 의원은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라”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도 서울시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말했다. 황 의원은 “나를 포함, 서울 송파을 배현진 의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약으로 걸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는 공약에는 여도, 야도 없다. 정책 효과도 없이 재산권만 침해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토지거래허가제는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서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세훈 시장이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미명하에 2021년 4월에 지정했고, 벌써 2차례 연장을 거쳐 3년째이다. 더 이상 목동 주민들은 참지 않을 것이다"며 "목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강북 재건축·재개발은 규제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발표는 대놓고 목동 주민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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