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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박상혁 서울시의원, "법률 자문단 구성, 객관성·전문성·다양성이 확보되도록 구성해야"

최근 3년간 특정 법무 법인이 디자인 재단 법률자문의 49% 담당한 것 질타
법률 자문기관 소속 변호사의 인사위원회 위원 위촉 행위는 지양하도록 당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서울시의회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국민의힘, 서초1)은 제315회 정례회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법률 자문단 구성이 특정 법률 자문기관 소속 변호사로 집중되어 있었던 것에 대해 지적하고 특히, 동 법률 자문기관 소속 변호사가 재단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있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질타하며, 인사위원회의 위원 구성의 객관성 담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최근 3년간 내부·외부 법률자문 내역을 살펴보면, '20년도 54건, '21년 20건, '22년 1건 등 총 75건으로 그중 37건(49%)의 법률 자문이 한 특정 법무법인에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법무법인의 자문 내용을 살펴보면 정규직 채용, 승진 및 인사발령, 채용에 관한 건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박상혁 의원은 "최근 3년간 서울 디자인재단의 내부·외부 법률 자문 내역을 보면, 총 75건 중 절반에 가까운 37건의 법률 자문이 한 곳의 법무 법인에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렇게 특정 기관이 집중하여 자문하는 것은 특혜 소지의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인사위원회 위원 구성과 관련하여 질의를 이어나갔다.

박 의원은 "인사위원회는 재단의 인사제도와 인사에 관한 방침을 논의하고, 징계나 직권면직,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항, 포상·승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라고 강조하며, "해당 위원회 위원 구성을 보면, 재단의 비정규직의 정규화, 퇴사 처리, 승진인사 발령 등의 자문을 진행했던 특정법률 자문기관 소속 변호사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인사 관련 법률 자문을 진행한 분들이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들어가는 것은 객관성 측면에서 객관성 침해 소지가 있다"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법률 자문을 받을 시, 특정 기관에 집중되어 자문이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여 객관성을 담보해야 한다"며 "또한 디자인 재단의 업무 특성상 특허나 디자인 관련 특화된 법률 자문이 필요할 것이므로, 전문성이 담보된 법률 자문단 풀을 다양하게 구성하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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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최창일 시인, 시인이 바라보는 궁중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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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생님과 교직원이 숨 쉬는 학교 만들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은혜의 숨 쉬는 학교–경기형 기본교육 5대 공약' 가운데 두 번째 공약인 '교직원의 일–교직원이 존중받으며 일하고 성장하는 학교'를 위한 4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학교가 숨 쉬려면 아이들뿐 아니라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도 숨 쉴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 학교 현장은 반복·악성 민원과 과도한 교무행정, 불분명한 역할 구조로 인해 교직원의 소진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정책은 △민원 대응체계 개편 △교무행정 부담 완화 △학교 내 역할·권한 정립 △교직원 전문성과 회복 지원 등이다. 먼저 교직원 보호를 위해 학교민원 통합지원체계인 '학교민원119'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대표전화와 온라인 창구를 연계해 일반 민원과 특이 민원을 구분 접수하고, 반복적이거나 위협적인 민원은 교사가 아닌 공적 시스템이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특이민원 전담 처리반을 설치해 접수와 초기 대응, 학교와 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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