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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득구 의원,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이배용 전 이대 총장, 친일미화 국정교과서 주도 등 각종 논란과 자질 부족이 확인된 인물…즉각 임명 철회해야"

한국학중앙연구원 시기 한옥강학당 26억5천, 무궁화동산 2천165만원 강행, 호화취임식, 잦은 외부강의 등 자질 논란
강득구 의원, "과거 정권에서 각종 논란으로 문제 된 인물 임명은 교육백년대계 역행이자 국민불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가의 중장기 교육정책을 맡게 될 국가교육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이 임명됐다.

박근혜 정부 때 친일비화 국정교과서를 주도했던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이 백년지대계인 교육문제와 교육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위원장 자리에 내정되면서, 국민과 교육계의 편향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 한국학중앙연구원 기관장 재임시 행보가 알려지면서 기본 자질 문제도 더욱 커졌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안양만안)에 따르면, 이배용 전 이대 총장이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맡은 2013년~2016년 3년간 무리한 건축 강행, 돌려막기식 인사, 특정업체 용역 편중, 초호화 취임식, 합의되지 않은 사업 축소·폐지 강행 등 여러 논란이 일어났다.

이배용 전 이대 총장은 제16대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취임식 당시 1,500만 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해 '초호화 취임식'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오찬 비용 800만 원, 간이 무대 설치 360만 원을 집행했다.

또한, 이배용 당시 원장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원장과 관련된 뷰티풀마인드 음악연주단 공연이 지나치게 많은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원장의 잦은 외부강의와 과다한 강의료 수혜에 대한 지적과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마련한 외부 강의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준수하도록 할 것' 등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뷰티플마인드 음악연주단의 배일환 총괄이사는 이화여자대학교 관현악 전공 주임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이배용 전 이대 총장은 2013년 9월 17일부터 2016년 9월 16일까지 약 3년 동안 총 96건의 외부강의를 진행해 총 51,340,000원의 강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에 32건을 전국을 돌며 강의한 것이고, 일과 시간에 강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욱이 한국학중앙연구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배용 전 총장은 '한옥 강학당' 건립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 '한옥 강학당' 건립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기본자산 26억5천만 원을 가지고 한 사업이었다. 그런 사업조차 내부 구성원과의 제대로 된 소통과 공감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또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무궁화동산' 조성을 위해 무궁화 200주를 130평에 심으면서 2천165만원을 사용했다. 2014년 4월 6일 완공 전과 그 이후까지도 무궁화동산 논란은 컸다.

그 외에도 여러 건들이 문제들이 끊임없이 지적되었는데, △측근 소수 교수들의 돌려막기식 인사와 겸임 발령으로 소수의 교수가 여러 보직 독차지 △한국학고등연구소 설치로 연구원의 조직을 옥상옥을 짓는 방식으로 개편 △글로벌한국학부 일방 설치로 대학원의 조직과 운영 원칙 훼손 △지인을 위해 주말을 포함해 연구원과 장서각 개방 등 공조직을 사조직처럼 운영하는 나쁜 선례 등이 지적되었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국가교육위원회는 정권에 따라 교육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교육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 교육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과거 정권에서 역사관 논란뿐 아니라, 기관장 당시에도 각종 논란으로 지탄을 받아온 인물을 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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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조 시인, 제6회 통일문학상 수상…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 및 제6회 통일문학상·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통일문인협회(이사장 이병석)는 오는 12월 19일(금) 오전 10시, 서울 혜화동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제6회 통일문학상 및 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 문학의 현재를 점검하고, 문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사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문학과 통일> 제11호에는 분단의 현실을 넘어 화해와 연대, 공존의 가치를 모색하는 시와 산문, 평론 작품들이 수록돼 있으며, 통일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6회 통일문학상은 시 부문에서 통일의 서정과 시대적 성찰을 꾸준히 시로 형상화해 온 김유조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 시인은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을 비롯해 코리안드림문학회 회장, 한국작가 여행인문학 주간 등을 역임하며 한국 문학의 국제 교류와 인문학적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경맥문학회, 서초문인협회, 미국소설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문학 단체 활동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수행했다. 학술과 창작을 아우르는 성과로 학술원 우수도서상, 김태길수필문학상, 문학마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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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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