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과학/IT

수도권 첫 수소 공급거점 '평택 수소생산기지' 준공

하루 최대 수소 7t 생산…연간 수소차 43만대 연료 공급 규모

(평택=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연간 43만대 수소차 연료 공급이 가능한 수소에너지 시대 교두부가 될 수소 생산기지가 수도권에 처음으로 들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아산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공사를 마치고 이날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대산, 울산, 여수 등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하는 차량용 수소 공급의 지역 편중을 해결하기 위해 수요지 인근에서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 연료를 공급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건립을 전국 7개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준공은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창원 생산기지에 이어 두 번째이자 수도권에서는 첫 번째이다.

당초 하루 수소 1톤 생산을 목표로 산업부(50억원) 예산을 투입했으나, 이후 경기도, 평택시 및 민간에서 향후 수소 수요 확대를 감안해 추가로 181억5,000억 원을 투자하면서 하루 최대 수소 생산량 7톤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연간 43만 대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평택시는 차량용 연료 외에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구상 중인 '수소복합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향후 인근의 수소 시범도시와 평택항에도 가정용, 산업용 수소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평택기지는 시운전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수소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평택기지를 운영하면 수소 유통가격 인하와 국내 수소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33개 수소충전소는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원격지에서 평택 생산기지로 공급처를 전환하면서 운송비의 50%가량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기지의 일부 생산공정에는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하고 국내기업 원일 T&I가 제품화해 지난 2020년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한 국산 수소개질기를 사용했다. 향후 생산실적이 축적되면 이 설비의 국내 이용 확대 및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

산업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재 계획된 7개 소규모 수소생산기지(천연가스 기반) 설립을 올해 중 완료하고 2026년까지 수전해 및 탄소포집 기능을 갖춘 청정수소 생산기지의 구축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일준 산업부 박일준 제2차관은 착공식에 참석해 "평택 생산기지는 수도권에서 수소경제 시대로의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를 도입하고 수소발전시장 개설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abinkorea@naver.com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