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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 부설 제3기 '행복학교관리자연수' 성료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도두봉에 위치한 펄리플러스 호텔 세미나실에서 개최
'우리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세미나'

(제주=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옳고바른마음 인지·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대표 구호원)가 부설로 진행한 행복학교관리자연수 제3기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도두봉에 위치한 펄리플러스 호텔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이동권 연수원장의 진행으로 개회식을 시작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교 관리자 27명과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2박 3일 동안 결의를 다졌다.

세미나 첫 시간은 9년 동안 707명의 학생들과 특별한 릴레이 동거를 하며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진정한 교사의 삶을 온 마음으로 보여준 박주정 강사의(광주 서부교육 지원청 교육장)의 '콩나물 교육'에 대한 것이었다.

박주정 강사는 이날 강의에서 "수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포기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셀 수 없는 수의 아이들이 중도 탈락하지 않고 학교를 졸업할 수 있도록 먼저 아이들의 삶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과 끝까지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로 아이들이 부모의 무관심과 어려운 현실을 비관하며 문제행동으로 돌발적인 행동을 하던 것에서 선생님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헌신했던 사랑이 만들어준 바뀐 미래의 사례들을 보여주었다.

이날 박주정 강사의 강의는 수없이 많은 아이들의 미래가 바뀐 것에 대한 감동의 열강이 이루어졌고 누구나 알고 있으나 누구나 실천하지 못하는 학교 부적응 아이들의 미래를 자신의 모든 것으로 많은 아이들을 지켜낸 이 시대의 위대한 스승의 이야기는 참석자 모두의 마음에 깊게 담겼다.

박주정 강사의 '콩나물 교육'에 대해서 "콩나물에 물을 주다 보면 물은 다 빠져나가는 것 같지만 꾸준히 물을 주다보면 언젠가 콩나물이 무럭무럭 자라나 있는 것처럼 학교 부적응 아이들도 내 자식처럼 꾸준하게 사랑의 물을 주고 기다려주고 사랑하고 정성을 다하다 보면 어느덧 아이들은 기대보다 더 성장해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기 위하여 모든 교사는 온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두 번째 강의는 교육부선정 2009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신지식인학교장상과 다수의 우수학교 표창(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과기처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을 수상한 이수환 강사(행복학교 포럼대표/아트조경디자이너)의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공간 디자인'이었다.

이수환 강사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공간 디자인'은 21세기형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학교의 공간을 하루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조성을 위하여 환경 고정관념 벗어나기, 더 많은 햇살도, 더 넓은 공간도, 더 여유로운 생활도, 다 비움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며 "오랜 경륜에서 다져온 학교의 모든 환경이 아이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환 강사는 이어 학교 내 불필요한 요소를 잘 제거하는 법과 기념 식수 관리법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의 힘찬 박수 소리가 나오면서 후일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교가 진정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조성이 이루어질 것에 대한 모두의 행복한 바램이 세미나장 가득히 채워졌다.

세미나 2일 차는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을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비자나무 군락지인 비자림 탐방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거문오름을 오르며 서로의 교육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천연기념물인 산천단을 돌아보는 것으로 2일 차를 마쳤다.

3일 차는 한담해변 산책로를 즐기다가 빛의 향연 제주의 아르떼 뮤지엄을 관람했다. 무지개학교로 유명한 더럭초를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2박 3일의 힐링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구호원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 대표는 "그동안 '나의 행복이 주변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그동안 국민 인성 회복 캠페인 및 인성교육 전문단체를 만들어 20여 년 간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 심리를 치유하는 일을 진행해 왔다"며 "이제는 전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옳고바른마음 국민 캠페인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어 "행복학교 관리자 연수에 참여하는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이러한 힐링 행복 연수 프로그램을 학교 관리자 뿐 아니라 일반 교사에게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 부설 행복학교 관리자 연수는 매월 진행된다.

engomv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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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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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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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너무 많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발언 파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16일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피해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 등 장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역시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뭐만 잘못하면 여자라서 당했다고 하냐"와 같은 발언을 이어갔으나, 박 대변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성 발언의 흐름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내 장애인 비례대표는 300명 중 3명(약 1%)에 불과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역시 20% 수준으로 여전히 성별 균형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여성 할당제를 '과도한 특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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