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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탄소중립 마을' 지자체 16개 사업 선정…재정특전 40억원

사업설계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원활한 사업 추진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행정안전부가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커뮤니티)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16개 지자체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선정된 16개 사업에 대해 재정 특전(인센티브 40억원)을 지원하고 사업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을 추진해 지자체가 원활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의 주체인 지역 주민이 주도적·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 거점을 조성하고, 성숙한 참여 문화 정착·확산과 탄소중립 실천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공유 및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4월 6일부터 5월 20일까지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35개 지자체에서 42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1차 서류심사에서 22건의 사업을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6건의 사업을 뽑았다.

최종 선정된 16개 지자체 사업은 탄소중립 교육·체험을 위한 실천 거점을 조성해 지역 내 다양한 풀뿌리 조직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를 조성·확산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도시형 탄소중립 실천 거점 조성사업에는 서울 도봉구, 광주 서구, 경기 양주시, 충남 당진시, 전남 광양시, 경남 김해시 등이 선정됐다.

서울 도봉구는 '도봉환경교육센터' 운영의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형 탄소중립을 선도할 계획이다.

경기도 양주시는 회천2동을 시작으로 읍면동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거점을 조성하고, 경남 김해시는 사람이 많이 찾는 도서관과 연계한 공원에 탄소중립 체험장을 조성해 관심을 받았다.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된 7개 지역은 인천 부평구, 세종시, 경기 의정부시, 충남 계룡시, 전북 전주시, 전남 보성군·해남군 등이다.

경기 의정부시 흥선마을은 자발적 주민 소통망(네트워크)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구체화하고 있는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충남 계룡시는 군인도시라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군인 및 군인가족이 거주하는 관사 내에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통해 전국 군인가족의 공동체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탄소중립 실천 우수아파트 거주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거점을 마련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있는 전남 해남군도 선정됐다.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거점 사업 3곳에는 강원도 삼척시의 풍곡마을(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경남 창원시의 마산합포구 창포마을(잘피숲·편백숲), 경남 하동군의 탄소 없는 마을이 선정됐다.

3곳 모두 지역 주민의 적극적 참여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안내와 탄소중립 체험을 연계해 공동체를 확산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탄소중립은 사회 전반의 생태계 전환을 위한 산업·건물·수송·에너지 등 전 분야의 기반 구축 노력과 더불어 지역사회·풀뿌리조직·주민이 주도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탄소중립 실천 마을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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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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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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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북핵수석대표, 서울서 만나 "北 도발 규탄…대북대응 공조" 강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일 북핵수석대표가 서울에서 만나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역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17일 오후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 연초부터 서해 포병사격,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전쟁시 대한민국 완전 점령’을 포함하는 헌법 개정을 예고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모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이어 양측은 "긴장고조의 원인을 호도하며 전쟁을 위협하는 북한의 공세적 언행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한미일 안보협력만을 강화시킬 뿐이며, 양측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행동에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에 대해서도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데 대해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방러를 포함한 최근 러북관계 동향과 평가를 공유하고, 러시아가 스스로 밝힌 것처럼 러북 교류·협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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