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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함께 미래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도민만 보고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30일 선거일 이틀 앞두고 지방선거에 즈음한 대도민 담화문 발표
"일방적 여야 정치권 인식 잘못, 수도권 논리 제주도에 강요하지 말아달라"

(제주=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30일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면 중앙정부는 물론 중앙 정치권과도 다른 목소리를 내고, 도민의 뜻을 반영해 나가는 진정한 도민주권 도지사,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4시20분 제주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에 즈음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게 손실보전금이 지급된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이미 공약한 코로나 피해 극복 민생 추경예산 7000억 원을 조기 편성해 추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다름 아닌 제주의 주인인 도민들이 제주사회를 위해 일 잘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무엇보다 중앙무대 경험과 현안 해결능력을 가진 일꾼, 제주와 제주인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지방선거는 근본적으로 중앙집권적 정치 및 행정구조에서 벗어나 중앙과 지방의 수평적 관계를 만들기 위한 주권 행사의 장이자 주민들의 직접 참여 기회를 확대, 지역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국가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그런데 투표일을 목전에 두고 국민의힘 대표와 도지사 후보가 마치 제주관광이 말살될 것처럼, 제주경제가 파탄날 것처럼 호도하면서 갈등 조장을 넘어 지방선거의 근간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제 도민을 바라보며 정치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제주와 도민을 위한 민생 안정 대책과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선택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로 위기에 놓인 제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갈등과 혼돈의 시대를 끝내 새로운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제 지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저해하는 상극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상생의 시대를 선택해야 한"고 역설했다.

이어 "저는 중앙집권적 틀을 과감히 깨부술 것"이라며 "오로지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면 중앙정부는 물론, 중앙 정치권과도 다른 목소리를 내고 도민의 뜻을 반영해 나가는 진정한 도민주권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언제나 도민의 편에 서고, 불굴의 의지와 수눌음 정신을 가진 제주인의 당당한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제주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오 후보는 "도민이 주인 되는 대통합 시대가 열리는 그날까지 언제, 어디서나 도민과 함께 하겠다"며 "그 길을 도민과 함께, 제주인과 함께 담대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포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정치 쟁점화한 여야 정치권 인식과 관련해 "민주당의 지방자치 실현과 균형발전 가치를 훼손시키는 일방적인 정책 방향 제시는 옳지 않다"며 "지역에서 아니라고 하면 바꿀 줄 알아야 한다. 더 이상 수도권 논리를 제주도에 강요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dabin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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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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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수달·장수하늘소 보호 활동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수달 및 장수하늘소 보호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청년·전문기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와 서식지 훼손으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2·13기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수달보호협회를 방문해 수달의 생태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연구실과 서식지를 둘러보며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핵심종으로서 수달의 역할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은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 유충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을 관찰하고, 장수하늘소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 과정을 견학했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에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로,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관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생물다양성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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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리버버스 사업 실패 나 몰라라…책임 모면 위해 위증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실패작이라는 질타를 받는 '한강 리버버스' 관련 질의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답변이 위증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상혁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채현일 의원의 '리버버스로 김포골드라인 문제 해결하겠다더니 김포까지는 가지도 않았다'는 지적에 '김포 국회의원이 서울시에 찾아와 반대해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위증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거짓말로 모면해야 할 만큼 리버버스가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에게 반대 취지의 의견을 들었다는 자리는 2023년 국정감사장이었다. 그 당시 본의원 질의의 취지는 경제성·실용성·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리버버스를 우선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고, 사업 추진 여부 및 선착장 설치 위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김포 선착장의 경우 시민들의 왕래가 없고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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