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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미향 의원, '제2의 윤미향 사태' 표현 언중위 제소

5월 3일 TV조선·중앙일보·서울경제 등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및 반론보도, 손해배상 청구
4월 27일 언중위 조정불성립된 조선일보·문화일보에 대해서는 5월 11일 민사조정신청 접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미향 무소속 의원(비례)은 지난 3일 언론중재위원회에 TV조선·중앙일보·서울경제·뷰스앤뉴스 언론사 4곳을 상대로 '제2의 윤미향 사태' 등으로 표현한 보도와 관련하여 정정 및 반론보도,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제소했다.

위 언론사들은 4월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기부금단체 등 시민단체 투명성 강화 추진' 정책발표를 보도하면서, 인수위 발표내용에는 없는 윤미향 등을 언급하며 기사를 작성했다.

「인수위, '제2의 윤미향 사태' 방지…"시민단체 기부금 상세 지출내역 공개"」(TV조선, 4.29자), 「'제2 윤미향 사태' 방지…인수위 "시민단체 기부금 내역 공개"」(중앙일보, 4.29자), 「인수위, '제2의 윤미향 사태' 방지…"시민단체 기부금 상세 지출내역 공개"」(서울경제, 4.29자), 「인수위 "앞으로 시민단체 수입-지출 상세히 공개해야"」(뷰스앤뉴스, 4.29자) 의 내용으로 보도했다.

이에 윤미향 의원은, 이들 언론사들이 인수위 발표에도 없는 내용을 보도함으로써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는 등 공정보도의 원칙을 위반했으며, 검찰측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기정사실화 해 기사 내용을 과장하거나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표제의 원칙을 위배하는 등의 이유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또한 언론중재위원회는 9일(월) 「윤미향 제명, '4분 회의'..」(4.23자) 제하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서는 윤미향 의원의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아 이에 따라 반론보도 게재를 결정했다.

중앙일보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윤미향 의원이 우간다 김복동센터 건립 과정에서 현지 조율 없이 후원금부터 모았다고 보도했으며,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의 내용과 기소 액수를 그래픽으로 실었다.

이에 앞서, 3월 25일 감사원의 회계 투명성 강화방안 인수위 보고 관련 기사를 보도하면서 윤미향을 언급한 4월 12일자 조선일보, 문화일보, 세계일보, 중앙일보, 아시아투데이의 보도에 대해서는, 4월 27일 언중위의 조정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세계일보, 중앙일보, 아시아투데이는 윤미향 의원의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고 명예를 훼손한 것과 관련하여, 기사 삭제 및 수정, 반론보도 했다.

반면, 조선일보와 문화일보는 위 언중위 중재에 따르지 않아 조정불성립 되었으며, 이에 윤미향 의원은 11일 민사조정을 신청했다.

한편, 지난 4월 29일 열린 윤미향 의원 관련 11차 공판에서는 기부금품법 사안이 다뤄졌다.

검찰은 정의기억연대가 행정 등록청에 등록되지 않은 기간에 기부금을 모집하는 등 기부금품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정의연이 절차에 따라 등록을 시도했고, 오히려 행정적 미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조의금 모집에 대해서도 장례비용을 기부금품법에 따라 등록하고 모금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데 공감했다.

윤미향 의원 측 변호인은 "정의연의 경우처럼 모집 신청 기간과 등록 기간이 상이해서 모집 기간 외 모금 행위로 처벌된 사례는 기부금품법 역사상 70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공소권 남용을 주장했다.

앞서 열린 공판과정에서는 보조금법 위반 사안이 주요하게 다루어져 왔으며, 검찰측 증인이 여럿 나왔지만, 검찰 주장을 반박하는 진술이 잇따라 검찰 기소내용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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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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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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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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