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껍데기는 가라"...김진애 전 의원,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제3의 진짜 개발로 부동산 양극화 해소...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는 서울시장 되겠다"
김진애, 서울시장 출마 선언하며 시민 향해 "함께 '서울의 별' 이 되어 달라" 호소
정치색 옅은 생활 정치, 공간 정치의 실사구시 비전으로 시민의 마음에 다가가겠다
'겉멋 행정-부자 행정-눈치 행정'을 넘어서겠다
부동산 양극화 해소 방안을 포함한 5가지 '반짝반짝 서울 별' 핵심 공약 발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진보의 보수 공이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 도시전문가 김진애 전 의원이 30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시화 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단일화 과정에서 21대 국회의원직을 내놓았던 김진애에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과 서울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시장에 도전 한다고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껍데기는 가라"며 출마 선언을 통해 본인을 "지금 이 시대에 시민의 마음을 붙들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평가했다.

자신을 '정치적 약자'라 지칭한 김 전 의원은 '옅은 정치색'이 본인의 시민친화도가 높은 '대중적 셀럽 이미지', MIT 도시계획 박사와 경력 등으로 인식된 '도시전문가 이미지'와 함께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는 강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시정의 '겉멋 행정, 부자 행정, 눈치 행정'의 맹점을 짚으며 강단 있게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MB 정부 시절 18대 국회 국토위에서의 활약으로 '4대강 전사', 21대 법사위에서 국민 눈높이 에 맞는 핵사이다 발언으로 '김진애어컨'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 전 의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발생한 '졸속 용산 이전' 국면에서 본인의 도시계획적 안목과 상식의 힘으로 ’서울의 도시 미래와 서울시민의 권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미래세대가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는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고, 시민에게 서울의 주인 자리를 되찾아 줄 방인을 담은 핵심 공약 '반짝반짝 서울 별'을 공개했다.

김 전 의원이 발표한 '반짝반짝 서울 별' 공약은 부동산 양극화 해소 방안을 담은 ▲ '제3의 진짜 개발'을 비롯해, 서울과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높이는 '메가시티 서울의 리더십', 신기술을 일상에 실현하는 ▲ '모빌리티/디지털/에너지 혁명', 코로나 기후변화 위기 이후의 도시모델로 ▲ '10분 일자리 동네', 지친 시민의 삶을 달래주는 문화·복지 돌봄 사회경제를 제시하는 '오아시스 서울 시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전 의원은 "개발은 도시의 진화와 생명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 '제3의 진짜 개발'을 통해 서울의 만성적 택지 고갈 문제를 해소하고, 고가의 '똘똘한 한 채' 대신 '부담가능한 양질의 주택 ' 공급으로 폭증하는 1인 가구와 세입자, 청년세대의 실수요에 대응하고, '진짜 개발 특별공급 지원제도'를 도입해 공공민간 협력개발로 기회를 넓히고 부동산 양극화 문제를 줄이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4종 주거지의 도입, 1/2/3종 주거지의 용적율, 높이 인센티브 제도를 시급히 도입해서 '비아파트 동네의 중층중밀화', '역세권 미드타운의 고층고밀화', '재개발과 리모델링'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제3의 진짜 개발 신기원 비전은 서울의 특징 지역민이 아니라 비아파트 동네와 300여 역세권 미드타운 등 서울 전역의 재탄생을 가능케 하며, 19세기 파리와 유럽도시들과 20세기 뉴욕이 대변신했듯이 직주근접, 직주혼합, 도시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실현하면서 좋은 주택과 좋은 일자리 늘리면서 걷고 싶은 서울로 변신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끝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면서 희망을 찾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 '김진애너지'와 함께 서울의 별, 서울의 진짜 주인이 되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하며 출마선언을 마무리 했다.

한편, 김 전 의원 측 관계자는 핵심공약 '반짝반짝 서울 별'의 구체적 내용과 서울의 시민권, 성평등, 시민소통 사안에 대해 단계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 전 의원은 18대 국회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입성한 후 21대 총선에서도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열린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김 전 의원이 처음이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에 이어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등의 차출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장관급 6명 인선…"상상력과 실천으로 난제 해결" (서울=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교육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상상력과 신속한 실천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이다. 중학교 교사로 시작해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을 교육 현장에서 보낸 최 후보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깊은 이해를 쌓았다.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이행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원민경 변호사다.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원 후보자는 “양성평등은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소득 불평등 해소와 공정한 경제체제 연구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