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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금융·대기업 노동자 대표자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이재명 후보를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한다" 선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화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ABL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그룹노동조합협의회 등 금융 대기업노동자들의 대표자들이 2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재명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장인 김병욱 의원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대통령으로 명명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평생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귀한 집 자제가 아니라, 단칸방, 부모와 형제를 위해, 먹고 살기위해 노동해야만 하는 노동자들과 현장에서 함께하며 살아온 이재명 후보가 누구보다 노동자들의 희망과 꿈을 함께 나누며 만들어나갈 후보라 판단한다"라면서 "손가락과 팔을 다쳐 못나게 굽어버린 불구의 그 팔뚝을 보며 노동자들의 힘듦을 뼈저리게 느꼈을 이재명 후보를 노동자 출신으로 칭하며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지지선언에 참여한 금융 대기업 노동자 대표자들은 "오로지 기업하기 좋은 환경, 무한 자유 경쟁이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미 기득한 권한으로 시장을 독점하는 거대 자본의 편에서, 탄력적 고용으로 쉬운 해고와 값싼 노동력만을 요구하며 비정규직의 양산, 아웃소싱을 통한 외주와 하청, 또 재하청,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 기존 노동자의 자리를 새로운 노동자로 대체하자”며 “아버지 세대와 자식 세대의 노노 갈등 등을 유발하는 편 가르기 보수, 수구 정당과 그 대통령 후보의 기만적인 노동정책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청과 재하청에 따른 위험의 외주화를 반대하고 ILO의 기준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는 후보라면 선진 국가에서 공정과 정의로운 경쟁을 위해 어떤 규제를 기업들에 가하고 있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경영과 노동이 모두가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내 놓아야 하는지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현실인식 속에 분명한 답을 내 놓아야 함에도 입만 열면 실언과 망언을 일삼고 노동에 대해서 천박한 인식을 소유한 지도자를 반대한다"라면서 보수후보를 비판하고 유능하고 전문적인 국가 지도자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자 대표인 한화그룹노동조합협의회 김기범 의장은 "'민'이 우리 대한민국의 주권자이듯 노동자가 기업과 일터에서는 경영자와 더불어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고 만들어나가는 주체로서 당당하게 일하는 나라, 노동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천만 노동자와 함께 만들어나갈 것을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당부한다"라며 "비정규직이 없어지고 누구나 안정적인 직장을 구할 수 있으며, 또 5인 미만의 사업장이라 하더라도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받는 나라, 특수고용노동자라고 법 밖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들 또한 소중한 노동3권이 보장되기 위해, 그리고 이 땅에 다시는 노동자를 무시하고 오로지 경영자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수구세력들이 집권하지 못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기필코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노동 대통령을 당선시켜내고야 말 것임을 천명했다.

■ 다음은 이재명 후보지지 선언문 전문이다.

금융·대기업 노동자 대표자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대통령 이재명을 꿈꾼다!

그는 우리와 같은 노동자였다.
평생을 부모의 그늘에서 풍족함에 둘러쌓여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귀한 집 자제가 아니라, 단칸방, 부모와 형제를 위해, 먹고 살기위해 노동해야만 하는 노동만이 유일한 삶의 방편일 수밖에 없는 우리네 노동자들의 그것과 똑같이 현장에서 함께 삶을 살아 온, 그래서 누구보다 우리 노동자들의 삶을, 우리 노동자들의 희망과 꿈을 함께 짊어지고 나누며 만들어나갈 수 있는 후보가 바로 이재명 후보라 판단한다.

눈물마저 말라버릴 제각기 아픈 사연들을 품고 오늘도 묵묵히 현장에서 일과 노동을 천직으로 여기는 노동자들은 손가락과 팔을 다쳐 못나게 굽어버린 불구의 그 팔뚝을 보며 노동자의 힘듦을 뼈저리게 느끼고 함께 할 그를 믿는다.

그래서 이재명을 우리 노동자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산업과 직업이 송두리째 변화하고 재편되는 소용돌이 속에서 특히 코로나라는 재난에 맞물려 겨우 이 위기를 힘겹게 넘어서려고 발버둥치는 노동자들에게 이 위기의 고통과 책임을 고스란히 전가시키고 오로지 기업하기 좋은 환경, 무한 자유 경쟁이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미 기득한 권한으로 시장을 독점하는 거대 자본의 편에서, 탄력적 고용으로 쉬운 해고와 값싼 노동력만을 요구하며 비정규직의 양산, 아웃소싱을 통한 외주와 하청, 또 재하청,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 기존 노동자의 자리를 새로운 노동자로 대체하자며 아버지 세대와 자식 세대의 노노 갈등 등을 유발하는 편 가르기 보수, 수구 정당과 그 대통령 후보의 기만적인 노동정책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반대한다.

노동에 귀천은 없으며 고용의 형태는 단순해야 한다.
최초 원청에 고용과 관련한 모든 책임을 지운다면 하청, 재하청의 복잡한 과정은 생기지 않을 것이며 위험의 외주화도 없어질 것이다.

이제 눈과 귀를 열어 국제적 기준인 ILO가 어떤 노동의 기준을 정하고 있는지, 다수의 많은 선진 국가에서 공정과 정의로운 경쟁을 위해 어떤 규제를 기업들에 가하고 있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경영과 노동이 모두가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내 놓아야 하는지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는 후보라면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현실인식 속에 분명한 답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입만 열면 실언과 망언을 일삼고 노동에 대해서 천박한 인식을 소유한 지도자가 아니라 유능하고 전문적인 국가 지도자를 원하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당부한다.
이제 배부른 노동조합으로 치부되고 시혜적으로 주면 주는데로 넙죽 엎드려 고맙게 받아야하는 ‘을’ 이 아니라, ‘민’이 우리 대한민국의 주권자이듯 노동자가 기업과 일터에서는 경영자와 더불어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고 만들어나가는 주체로서 당당하게 일하는 나라, 노동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천만 노동자와 함께 만들어나갈 것을 엄중히 당부한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에는 노동과 노동자가 차별되고 노동조합의 자격이 까다롭게 심사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비정규직이 없어지고 누구나 안정적인 직장을 구할 수 있으며, 또 5인 미만의 사업장이라 하더라도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받는 나라여야 할 것이다.

특수고용노동자라고 법 밖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들 또한 소중한 노동3권이 보장되어야한다.

아래 서명 동참한 노동조합의 대표자들은 이 땅에 다시는 노동자를 무시하고 오로지 경영자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수구세력들이 집권하지 못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기필코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노동 대통령을 당선시켜내고야 말 것임을 천명한다.

2022년 2월 28일

한화그룹노동조합협의회 의장 김기범
한화생명보험(주) 한화생명보험지부 지부장 김태갑
한화투자증권노동조합 위원장 윤승욱
한화손해보험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황관순
교보생명보험노동조합 위원장 김현준
ABL생명보험노동조합 위원장 김선용
메리츠화재노동조합 위원장 김병한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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