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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추경 증액을 위한 7시간 릴레이 긴급민생회의 개최

"손실보상 사각지대 해소와 온전한 보상을 위한 추경 대폭 증액 의견일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와 '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상인연합회, 코로나피해단체연대, 전국소기업총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와 '코로나 손실보상 추경 증액 긴급 민생회의' 릴레이 7시간 마라톤 회의를 열어 손실보상 사각지대 해소와 제대로 된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증액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진성준 의원(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 서울 강서을)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동안갑), 이동주 의원(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부위원장, 비례대표), 유정주 의원(비례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표들은 정부가 마련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해 "방역 패스,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손실을 메꾸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 "작년 초과 세수 규모에 맞춘 최소 규모", "손실보상 제외업종 소상공인 무시", "문화예술인, 특수고용노동자, 사회복지노동자, 방과후 교사 등을 고려하지 않은 대책", "동네 서점, 스터디카페, 중소여행사 등의 어려움 무시"라면서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현행 손실보상제도의 사각지대와 방역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개선 대책을 요청했다.

최부금 스터디카페연합회 회장은 "스터디카페는 기존 독서실이나 도서관과 다른 사업자 코드를 부여받아서, 중기부의 손실보상 대상에서 당초 빠져 버렸다"며 "전국에 스터디카페가 4만 개라는 통계가 있는데,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단순하게 사업의 형태가 아닌 사업자 코드만으로 안이하게 분류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한재형 교수(전국소기업총연합회 자문위원)는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이 주로 창업 기업에만 집중되어 있고, 소기업의 운영자금 부문에는 매우 인색하다"면서 "이는 코로나 상황에서 운영자금이 필요한 소기업의 요구에 어긋나는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민병덕 의원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더 많은 손실보상금이나 방역지원금을 마련하라고 하지만 재원에 대해서는 입을 닫거나 국채를 발행하지 말라고 한다"면서 "이는 한마디로 100조원 투입 운운하면서도 기존의 예산 항목을 변경해서 사용하자는 것은 추경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민 의원은 "국회 입법조사처는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국채를 발행해서 코로나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는 조사 보고서를 보내왔으며,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해외 대부분 국가는 국채 발행 후 중앙은행 매입 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했다"면서 국채 발행을 포함한 재정투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성준 위원장은 "손실보상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생계 지원금 수준이고, 손실은 대부분 임대료와 인건비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를 대출로 메우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출 감면이 불가피하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공약인 한국형 PPP제도를 도입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정비인 임대료와 인건비를 계산해서 그 부분은 상환을 면제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주 부위원장은 "돌잔치, 이벤트업, 예식장 등과 같은 곳도 사업자등록의 문제로 지원금을 전혀 못 받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러한 부분을 그렇게 여러 번 지적하는데도 중기부가 꿈쩍하지 않고 있다.이번에는 꼭 시정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주 의원은 "이 문제를 지난 번에도 지적했었지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다시 한 번 꼭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문화예술인, 공연인, 이벤트업 종사인 등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진성준 위원장은 "손실이 있는 곳에 보상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원칙이 2월 추경안에 반영되어야 한다"며 "을지로위원회가 코로나로 손실을 입은 국민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정상 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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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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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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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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