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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선대위 미래기획단, 18일 '내가 행복한 나라' 세미나 개최

차기정부 국정철학으로서 국민총행복 공론화
'행복중심' 국가 운영을 위한 정부 조직 방안 모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미래기획단(단장 이근형, 부단장 박성준·강선우)은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에서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주제로 ‘내가 행복한 나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천명하고 있지만, 국민 개개인 행복의 실현에 대해 우리 정부의 역할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차기 정부가 '국민총행복'을 국정 철학으로 삼아 개인의 행복에 초점을 둔 '개인 맞춤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국가의 역할과 국민의 삶의 질을 보편적으로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윤호중 국회 국민총행복정책포럼 대표의원은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이 국민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지 못한 현실을 짚고 차기 정부는 국민의 삶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다.

발제자로 나서는 박진도 충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국가 제도 및 시스템의 차원'에서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 등 노르딕 국가의 높은 행복지수의 원인과 한국의 지배 담론인 성장 지상주의로 인한 불균형과 양극화 현상을 진단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은 경제성장이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웰빙'임을 강조하고, ‘GDP 너머 국민총행복’을 위한 정부의 역할과 정부 조직 방안을 제시한다.

김동철 교수(경희대 경영대학원 심리콘텐츠경영 겸임교수)는 개인심리적 차원에서 ‘한국인의 특별한 행복 추구 욕구 DNA’를 살펴보고 '행복추구권 실현을 위한 정책 제언'을 발표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불리는 부탄, 다쇼 카르마 우라 부탄행복연구소장은 '부탄의 국민총행복 국정운영 사례' 영상 발제로 세미나에 참여한다.

다쇼 카르마 우라 부탄행복연구소장의 "국내총생산(GDP)보다 국민총행복(GNH)이 더 중요하다" 라고 강조하며, 국민총행복을 국정운영 철학으로 삼고 국민의 행복 지수를 구체적으로 측정하고 있는 부탄의 제언도 함께 들어보고자 한다.

지정토론에는 황서윤 박피디와황배우 대표와 송민령 뇌과학자, 정상훈 미래기획단 공공혁신 부실장이 나선다. 황서윤 대표는 ‘국민추천 국가 인재’로, 송민령 뇌과학자는 ‘청년 과학인재’로 지난 12월 민주당에 각각 영입됐다.

황서윤 대표는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2016년 암 진단 이후 암 투병기, 사연 등을 방송하는 팟캐스트를 진행했고, 현재 암 경험자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예비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를 운영하고 있다.

송민령 뇌과학자는 카이스트에서 바이오 및 뇌공학을 전공한 뇌공학 박사로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 등 과학서를 집필하고 다양한 언론 기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상훈 부실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전략추진단 부단장을 지냈으며, 현재 미래기획단에서 국민총행복을 위한 정부 역할과 조직 방안을 기획 중이다.

세 토론자는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그동안 개인의 영역으로 여겨져 온 행복을 공동체의 과제로 놓고 차기 정부가 지향해야 할 한국형 국민행복 모델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선대위 미래기획단 '내가 행복한 나라' 세미나는 국내총생산(GDP) 너머 국민총행복(GNH)이 부각 되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국민총행복을 위한 국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동구을) 미래기획단 부단장은 세미나 좌장을 맡아 발제와 토론을 조율하고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서구갑) 미래기획단 부단장은 세미나 사회자로서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선대위 미래기획단 '내가 행복한 나라'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시청을 당부드린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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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문학인회,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 및 시화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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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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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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