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정부, 올해 3조 6668억원 규모 창업지원사업 시행…4일 통합공고

지원기관·대상사업·지원예산 모두 역대 최대규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창업지원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조 6668억원 규모의 '2022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통합공고는 지난 2016년 통합공고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모든 기관이 참여했다.

또 사업유형에서도 융자사업(5개 사업, 2조 220억원)이 최초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원기관(14개 중앙부처, 17개 광역지자체, 63개 기초지자체)과 대상사업(378개 사업), 지원예산(3조 6668억원) 모두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부처별 창업지원 규모를 비교(지원예산액 기준)하면 창업기업 육성 전담부처인 중기부가 3조 3131억원(중앙부처 중 93.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문체부(626억 8000만원, 1.8%), 과기정통부(533억 7000만원, 1.5%)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11개 사업, 2조 1765억 9000만원(융자 제외 시 8개 사업 1585억 9000만원) 증가했고 부처별로는 중기부(2조 1341억원, 융자 제외 시 1341억 1000만원), 문체부(135억 2000만원), 과기정통부(76억원), 해수부(50억 3000원) 등 10개 부처의 지원규모가 늘었다.

광역지자체별 창업지원 규모(지원예산액 기준)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155억 2000만원(광역지자체 중 17.5%)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서울시(110억 1000만원, 12.4%), 전라남도(89억 8000만원, 10.2%)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48개 사업, 74억원(융자 제외 시 46개 사업 34억원) 증가했고 지자체별로는 전라남도(85억원), 제주도(48억 3000만원, 융자 제외 시 28억 3000만원), 광주시(47억 2000만원, 융자 제외 시 27억 2000만원), 충청북도(45억 6000만원) 등 10개 광역지자체의 지원규모가 늘었다.

기초지자체별 창업지원 규모(지원예산액 기준)를 살펴보면 전북 익산시가 17억 9000만원(기초지자체 중 8.7%)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울산 울주군(12억원, 5.8%), 경기 안산시(11억원, 5.4%)가 뒤를 이었다.

관할 기초지자체 지원예산과 광역시도 자체 지원예산을 합산한 규모가 가장 큰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로 전체 204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142억 3000만원), 전라남도(108억 3000만원)순으로 집계됐다.

사업유형별로는 올해 최초로 추가된 융자 지원사업이 2조 22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55.1%)을 차지했다.

이어 사업화(9132억원, 24.9%), 기술개발(4639억원, 12.6%), 시설,보육(1549억원, 4.2%), 창업교육(569억원, 1.6%)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수 기준으로는 사업화가 172개로 가장 높은 비중(45.5%)을 차지했고 시설,보육(96개, 25.4%), 행사(37개, 9.8%), 멘토링(32개, 8.5%), 창업교육(30개, 7.9%) 순으로 조사됐다.

민간이 투자(1~2억원)한 유망 창업기업에게 정부가 연구개발(R&D), 사업화, 해외 마케팅 자금 등을 지원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을 전년 대비 1090억 5000만원 증가한 2934억 9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창업 업력별로 필요한 자금과 지원 프로그램을 차별화해 단계별로 지원하는 예비, 초기, 도약패키지를 2808억 7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청년 특화 창업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청년들이 창업준비부터 시장진출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844억 5000만원 예산을 지원한다.

농림, 문화 분야 청년 및 대학생 전용 창업지원 사업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교육(스타트업 AI 기술인력양성, 27억원), 창업 3년 이내 청년 대상 세무,회계 컨설팅(창업기업지원 서비스 바우처, 121억 3000만원)등도 지원한다.

또 전국 권역별로 지역기반의 혁신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창업 인프라 조성사업도 지원한다.

363억 7000만원 규모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17개 권역별 창업 멘토링,교육,관계망(네트워킹)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 특화산업 육성기반을 다지고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사업화하는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도 올해 협업 모델을 보다 강화해 69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내 우수한 인재가 해당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17개 시도별 특화 창업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통합공고의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과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세부사업별 공고는 해당 부처와 지자체의 누리집에서 개별 시행할 예정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는 창업정책의 전담부처로서 최근 35년 만에 전면 개정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창업정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해왔으며 여러 여성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며 계속해서 경기도 여성리더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 축사를 통해 "임기 시작하고 처음 온 (여성)대회에서 제가 약속드린 바가 있다"며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그 약속을 경기도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했다"며 "3년 전과 비교해 경기도의 실국장급 여성 공직자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과장급 여성 간부는 64% 늘어났다. 재작년 보건환경연구원장직을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성 원장이 발탁됐다"며 "얼마 전에는 경기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이 발탁됐다. 여성을 특별히 우대해서라기보다는 그분들께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했던 여러 가지 여성 정책들이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포함이 됐다"며 "'경기도가 바뀌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