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0 (일)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3.3℃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1.3℃
  • 맑음대구 11.8℃
  • 흐림울산 13.9℃
  • 맑음광주 13.2℃
  • 흐림부산 16.1℃
  • 맑음고창 10.5℃
  • 흐림제주 18.1℃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5℃
  • 구름조금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12.2℃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사회

올해 국가공무원 6819명 선발한다…'현장인력 중점 보강'

9급 공채 시험과목 직류별 전문과목 필수화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올해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선발 인원이 6819명으로 확정됐으며, 고용안전망 강화와 범죄예방 및 수사, 방역지원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민생지원 인력 채용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 등을 통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9급 공채 5672명, 7급 공채 785명, 5급 공채 362명(외교관후보자 40명 포함)이다. 이 중 일선 현장에 배치될 7, 9급 공채 인원은 총 6457명으로, 전체 선발 인원의 94.7%에 해당한다.

올해 선발 인원은 퇴직자와 대민행정 서비스 제공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됐으며, 전년도 선발인원 6825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주요 선발 분야는 ▲고용노동직, 직업상담직, 세무직 등 고용안전망 확대 ▲보호직, 검찰직, 교정직 등 범죄예방 및 수사 등 국민안전 보장 ▲방역지원 및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민생지원 인력 강화 등이다.

지역별 노동청과 고용센터에서는 근로감독과 고용지원금 지급 업무를 수행할 고용노동직 565명, 취업취약계층 대상 취업,생계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직업상담직 140명 등이 채용된다.

또한 일선 세무서에서 고용보험 확대를 위해 소득파악 업무 등을 수행할 세무직 1061명, 보호관찰소에 배치돼 전자감독 등을 담당할 보호직 208명, 검찰, 마약수사직 287명이 선발된다.

일반행정 등 기타 직류의 경우에는 합격 후 질병청 검역소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각 부처 일선기관에 배치돼 검역, 역학조사,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각종 대민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7, 9급, 저소득층 9급의 채용기회를 적극 보장한다.

장애인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으로 당초 3.4%에서 3.6%로 증가한 법정 의무고용비율의 2배 이상 수준인 380명(7.2%)을 선발한다. 저소득층도 9급 선발인원의 법정 의무비율인 2%를 초과한 161명(2.8%)을 선발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신규자의 직무역량과 대국민 행정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9급 공채 시험과목에서 행정학 등 직류별 전문과목이 필수화된다.

이에 따라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선택과목이 제외되고, 선택과목 간 점수 편차 조정을 위해 도입됐던 조정(표준)점수제도 폐지된다.

필수과목은 세무는 세법개론과 회계학이고, 검찰은 형법, 형사소송법, 행정은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의 수험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이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된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뿐 아니라 '차상위 계층 확인서' 발급대상 등 차상위 계층으로 유효하게 등록돼 있는 사람이라면 올해부터 응시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9급 공채시험에서 구분해 선발하고 있는 '저소득 모집단위'는 기존과 동일하게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만 응시 가능하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2월 26일, 9급 시험이 4월 2일, 7급 시험이 7월 23일에 각각 치러진다. 방역 등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시험 일시, 장소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이 밖에 민간경력자, 지역인재 채용 등 인사처 주관의 경력경쟁채용시험과 각 부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각 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 공지된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위기 극복과 포용적 회복을 위해 국민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해결할 수 있는 현장인력 중심으로 공채 선발 계획을 수립했다"며 "위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는 투철한 봉사정신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lingling1973@naver.com
배너
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문책,시정,주의·개선요구, 권고·통보 등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내달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KB손보,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9개소 설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과 경남·전남·대구·부산 지역 119안전센터 9곳에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 안정실인 '힐링의 기적'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힐링의 기적'은 KB손해보험과 2016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119안전센터 내 활용도 낮은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안마의자 ▲척추 마사지기 ▲리클라이너 소파 ▲공기청정기 ▲스마트TV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전국 91개소를 설치·지원했다. 부산 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출동 후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소중한 공간을 조성해 준 희망브리지와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국민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는 재난 구호의 핵심 파트너인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

정치

더보기
용혜인, 尹 예산안 시정연설 불참 맹비판…"윤석열·김건희 부부 닮은 분식회계 예산안, 탄핵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 본예산인 2025년 예산안을 두고 야권에서 '분식회계 예산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 부부를 닮은 예산안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탄핵하고 다시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예산안 협력을 구하는 시정연설이 예정된 날이나 대통령은 오지 않았다. 아니 오지 못했다"며 "대통령 부부의 번헌법적 불법 의혹들로 국회에 얼굴을 들이밀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용 대표는 2025년 예산안을 두고 '분식회계 예산안'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56조4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30조원 세수결손이 예정돼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재정 건전성 강박증을 고수하며 국가 비전·정책 목표 없는 긴축 예산만을 고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용 대표는 이어 "예산안 총 수입 증가율은 6.5%인데 총지출 예산 증가율은 절반 수준인 3.2%다. 총지출 중에서도 재량적 재정 지출 증가율은 0.8%에 불과하다. 2%대 물가인상률 전망치를 반영하면 실제로는 마이너스다"며 "이처럼 초긴축 예산으로 제출한 이유는 표면적으로나마 재정수지·국가부채율 악화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일 것"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