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 (월)

  • 맑음동두천 8.3℃
  • 흐림강릉 9.6℃
  • 흐림서울 9.6℃
  • 대전 9.7℃
  • 맑음대구 10.9℃
  • 맑음울산 10.2℃
  • 구름많음광주 13.8℃
  • 맑음부산 11.6℃
  • 흐림고창 14.2℃
  • 맑음제주 13.8℃
  • 구름많음강화 7.6℃
  • 흐림보은 8.8℃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정치

정부싱크탱크·민간학회 총망라된 '국가비전회의' 개최

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미래 정책의 새로운 전망 모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책기획위원회를 비롯한 대통령 직속 9개 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회과학 분야 학회들이 총망라된 '2021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가 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한국행정연구원이 주관으로,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성과에 대한 검토와 평가를 바탕으로 미래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고 문재인 정부 이후의 과제와 비전을 제시한다.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문명사적 전환과 대응은 단순히 정부 정책의 차원을 넘어 거대한 사회 변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런 만큼 영역의 구분을 벗어나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역량을 모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더욱 절실해졌다.

이에 2021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는 정부의 각 분야 싱크탱크이자 정책 설계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들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26곳의 소속 연구기관들이 공동 주최하고, 민간에서는 10개 학회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 영역을 아울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국가적인 비전을 논한다는 점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대전환을 추진하는 시기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개회사를 맡게되는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은 "지난 4년 반, 국민과 함께 만든 문재인 정부의 성과는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문명사적 선도였을지도 모른다"고 짚는다.

조 위원장은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이념 협력이 해체된 인류에게 새로운 협력 문명을 요구하고 있다"며 "엄중한 대전환의 한복판에서 대한민국이 선도 방역, 선도 경제, 선도 시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대내외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불확실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신질서를 여는 데 민과 관이 지혜를 모아야 할 절박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코로나19, 미중 갈등, 기후 위기, 디지털 경제의 확산은 우리에게 더 큰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치를 정립하고 더 큰 도약을 이끌 비전과 과제를 준비해야 하며 그 중심에는 국가비전회의에서 논의할 '정의와 공정', '안전과 책임', '조화와 협력'이라는 가치가 놓여 있다"고 전한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선도국 시대와 신질서의 미래'로, 물질적 성장과 패권 중심의  기존 선진국 담론은 문명 전환과 새로운 가치 정립의 시기에 맞지 않는 옷으로 보고 공정, 책임, 협력의 윤리를 기초로 새 질서를 제시하는 '선도국가'에 초점을 맞춘다.

이에 최재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슬기로운 지구생활을 위하여, 생태적 전환과 뉴 업노멀(New Upnormal)'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손씻기,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행동 백신'과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전하는 '생태 백신'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자연의 소중함을 조금이라도 깨달았다면 이제 기후위기를 벗어날 방도를 찾아야 한다.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전환은 생태적 전환'이라며 예전보다 훨씬 더 나은 일상이어야 한다는 방향성을 담아 '뉴 업노멀'이라는 신조어를 처음 제시하는 것이다.

한편 1세션은 '정의로운 세계와 공정의 미래'로, 2세션은 '안전한 세계와 책임의 미래'라는 주제로 구인회 한국사회복지학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3세션은 김남국 한국정치학회장(고려대 교수)이 좌장을 맡아 '조화로운 세계와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이며, 이어서 전체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i24@daum.net
배너
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