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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터키한국문화원,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개최

제575돌 한글날 기념…각각 5명씩 수상자 선정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글주간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예쁜 한글 쓰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총 22명의 본선 참가자가 '내가 좋아하는 한국어를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세종학당 졸업생과 한국어문학과 재학생,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한 직장인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우수상1명,우수상1명,장려상3명 등 총 5명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옷'이라는 글자가 두 팔을 벌린 사람처럼 보였다는 한글의 첫 인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이렘 에르센(Irem Ersen)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렘 에르센은 상대방의 평안을 기원하는 '안녕'이라는 인사말의 뜻을 깨닫게 된 순간과 '아쉽다'라는 단어가 없는 터키어로 인해 친구들에게 아쉬운 일이 일어나는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기 곤란했던 순간 등을 이야기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렘 에르센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은 옛날 한국인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준 것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의 삶까지 편안하게 해줬다"면서 "긴장했지만 대회를 잘 마치고 좋은 결과를 거둔 것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프나르 알툰다으(Pinar Altundag)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학자이자 교사로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의 실력과 노력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학습의 정진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예쁜 한글 쓰기 대회'는 다양한 종이와 도구를 활용한 한글 캘리그라피 경연대회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총 36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주터키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한글로 쓰고 3명의 심사위원에게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 에다 클르츠(Eda Kilinc)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에다 클르츠는 "한글을 위한 날을 공휴일로 만들어 기념하고 그 뜻을 기리는 한국인들에게 한글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것인지를 경험하는 하루였다"며 "최우수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BTS의 글로벌 인기를 이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넷플릭스 전세계 1위로 한국문화,한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면서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개최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예쁜 한글 쓰기 대회에서 한글의 매력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abin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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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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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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