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콘텐츠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시각장애청년을 위한 콘텐츠 채널 '오디아 AudiA'를 통해 기존 '그림'을 읽어주는 '소리 미술관'에 이어 새로운 문화예술인 소리로 떠나는 '여행' 콘텐츠를 추가해 시각장애청년이 더 많은 문화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리 여행'은 다양한 관광명소를 눈으로 보지 않아도 마치 실제로 여행을 하는 것처럼 내레이션을 통해 여행지를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도록 한 오디오 기반의 콘텐츠다. 기존 '소리 미술관'과 달리 '소리 여행'은 저시력 시각장애청년을 위한 이미지 자료를 추가했고, 상황극을 통해 여행지에 얽힌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더욱 생생하게 여행지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리 여행'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오디아 AudiA'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둘째 주에는 기존의 '소리 미술관'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오디아 AudiA'는 오디오(Audio)와 아트(art)의 합성어로, 유튜브 검색창에 '오디아'를 검색하면 만날 수 있다. 현재 '소리 여행' 콘텐츠는 창경궁 1, 2편이 공개됐으며, 10월 넷째 주 금요일에는 '소리 여행-남산' 편을 만날 수 있다.
사단법인 '오늘은'은 "'오디아 AudiA'를 통해 시각장애청년이 즐길 수 있는 미술, 여행 외 추가적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 제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ingling197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