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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당국 "전 세계 코로나19 범유행 완연한 하강세"

근 1주 신규환자 전주대비 33만명 ↓…아프리카 제외 모든 지역 감소
"한국,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 지속…이웃을 생각하는 이타심 통해 지탱"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지난 23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은 지난주에 비해서 감소했고,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권 2부본부장은 "세계 상황을 보면 세 번째 범유행이 완연한 하강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367만 명으로 전주 400만 명에 비해서 낮아진 상황"이라며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서태평양 지역은 지난주 대비 1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이전 주 대비로 주간 발생이 108% 증가했고, 전 세계에서 주간 신규 발생이 가장 많은 미국도 전주 대비 발생이 소폭 늘고 사망자 수는 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2부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감소했으나 여러 국가에서 아직도 높은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나라는 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0.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 약간 증가한 상황으로, 외국의 사례를 보면 미국이 39명, 영국이 14.8명, 프랑스가 6.4명, 일본이 3.3명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국내 발생상황을 보면 수도권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 규모는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총 백신접종은 60억 회분을 넘어섰다"면서 "새로운 주요 변이의 출현은 없고, 항바이러스 기전을 가진 경구용 치료제 임상시험들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접종완료율이 70% 이상인 국가들이 모두 다 유행을 통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사망률은 매우 낮게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권 2부본부장은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개인적 거리두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병행해서 진행해왔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러한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수칙의 준수의 출발은 자기방어에서 시작했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이타심을 통해서 지탱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잦은 검사 및 외출 자제, 백신접종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스크 하나에도 자기방어와 타인 보호가 함께 담겨져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은 타인에게 전파를 시키지 않기 위해서, 자기 얼굴을 되도록 만지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거리두기 자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2부본부장은 "방역은 과학이고 근거에 기반하지만 참여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연대와 협력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까지 어느 나라보다도 높은 참여와 이타심을 보여주셨기에 앞으로도 백신접종, 달라진 일상의 회복과정, 코로나 유행 억제과정에서도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백신접종의 원활한 진행은 전적으로 국민 여러분과 접종 요원, 일선 의료기관의 참여와 희생 그리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lingling19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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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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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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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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