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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최재형 지지자들, "나라 구할 진짜 별" 대선 출마 촉구

조대환 전 민정수석 등 공동대표 "나라를 구할 것으로 확신"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시대가 당신을 부르고 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야권 대선 주자로 떠오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지지자 집회가 5일 시청광장 앞에서 열렸다. 100여 명이 몰린 이날 행사에서 지지자들은 최 전 원장이야말로 "나라를 구할 진짜 별"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의 지지 모임인 '별을 품은 사람들(공동대표 조대환·박춘희·오하라)'은 이날 오전 2시 'J형 세상이 이상해 나라를 좀 구해줘'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최 전 원장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전 원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조대환 전 민정수석,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오하라 시각장애인 가수 등이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박 전 청장은 이날 단상에 올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구할 진짜 별이 나타났다"며 "그분이 누군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다"고 말했다.

박 전 처장은 "최재형 전 원장은 정말 인품이 훌륭한 분이다"며 "고등학교와 사법연수원을 다닐 때 다리가 불편한 친구를 등에 업고 등하교시키면서 봉사의 모범의 정신을 보여줬다"며 최 전 원장의 인간적인 면모를 내세웠다.

박 전 청장은 또 "최 전 감사원장은 결혼 후에는 봉사활동을 하다가 정이 든 두 아들을 입양해 훌륭하게 키움으로써 진정한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했다"며 "감사원장 임명 동의를 위한 청문회에서는 여야 구분 없이 93.9%라는 압도적인 찬성을 받는 전례 없는 일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박 전 청장은 그러면서 "최재형, 어디 계시는가. 시대가 당신을 부르고 있다"며 "우리 5000만 국민은 당신이 필요하다. 최재형, 제발 제발 하루빨리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조 전 수석은 최 전 원장을 향해 'J형'이라고 부르며 "J형은 그동안 화합과 배려와 희생과 봉사로 살았지 않나. 우리 후세대의 미래를 위해서, 나라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모든 국민들을 분열과 갈등에서 찾아내서 구해내 후세대를 위한 좋은 제도를 만들고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 전 수석은 그러면서 "J형은 약자인지 감수성이 있다. J형이 그동안 보여준 따뜻한 마음씨, 모두를 아우르는 화합과 희생의 정신으로 제발 약자들, 우리 국민들 나라를 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전 원장이 졸업한 경기고등학교의 재학생이 등장하기도 했다.

경기고 1학년 학생인 이예남 군은 "각자도생의 시대에 불안정한 청년들의 처지가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군은 "(이같은 사회에서) 누군가가 권력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것, 능력이 안 되면서 무임승차를 하려는 시도가 청년들에게 절망을 줄 것"이라며 "아닌 것을 아니라고 용기 있게 말하고, 친구를 3년간 업어서 등교한 따뜻한 그 분은 우리가 원하는 그 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은 "저에게 대한민국은 흙수저 헬조선이 아닌 저 같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따뜻한 나라, 행복한 나라, 살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이라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우리에게 (새로운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월세', '결혼자금', '학자금 대출'이라고 쓴 박스를 지게에 진 사람들이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의 얼굴로 만든 가면을 쓰고 등장한 지게꾼들은 "이를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최재형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수석은 행사를 마친 후 '(최 전 원장이) 이런 행사가 치러지는 건 아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긍정하면서도 "최 전 원장이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 전 수석은 "최 전 원장이 대통령으로 출마해 나라를 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다만 우리가 준비할 시간을 줘야 된다 생각하고, (준비 시간이) 길어지면 국민들이 지루해 하니까 이런 행사는 (최 전 원장이) 준비를 좀 빨리 하는 그러한 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 전 수석은 '현재 최 전 원장의 고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국민에 보여주기 위한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최 전 원장 출마를 촉구하는 릴레이 모임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일에는 광주, 12에는 부산에서 이같은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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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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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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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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